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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기사 보고 알아..내가 결정한 건 없다"[이제 혼자다]

  • 김나연 기자
  • 2024-07-09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계기를 밝히며 일상을 공개했다.

9일 첫 방송된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는 배우 전노민, 조윤희,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박지윤과 이혼 소식을 알린 최동석은 "이혼한 지 1년 차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이제 막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방송을 그만할까 생각했고, 아나운서를 그만둔 후 4년 간 활동을 중단했는데 아이들에게 아빠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용기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동석은 자신을 소개하며 "좋아하는 건 굉장히 몰입해서 좋아하고, 관심없는 것은 아예 관심 없다. 내 세상에 빠져 있는 타입이었던 것 같다. 학창 시절에는 법조인을 꿈꿨고, 아나운서는 대학교 3학년 때 꿈꾸게 됐다.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 아내였던 박지윤과 KBS 아나운서 동기였던 최동석은 "다들 많이 축하해 주시고, 잘 어울린다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며 "아이들을 낳으면서 제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저한테 전부였고, 내 인생보다 중요한 존재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에 대해서는 "막상 겪어보면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한쪽이 다 잘하고, 잘못하진 않았을 거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며 "결혼 생활 초반과 후반, 저는 똑같이 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혼 발표 이후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아무 말도 안 하셨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이혼을) 결정한 건 없다.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저는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었다.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기자분에게 전화가 왔다. (이혼)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 물어봐서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면서 "이혼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이다. 사실 이혼이라는 게 남녀가 사랑한다고 살다가 헤어질 수는 있는데 아이들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게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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