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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권율 "연기 고정관념 깨준 지성, 현장서 솔선수범" [인터뷰③]

  • 최혜진 기자
  • 2024-07-10
배우 권율이 지성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9일 권율은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다.

극 중 권율은 악역인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권율은 불륜, 살인 등 악행을 저지른 악역 연기를 펼쳤지만, 이로 인한 감정 소비가 심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그전까지의 작업 방식을 생각했다면, 감정 소비가 컸을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런데 이번 '커넥션'에선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동안은 무거운 짐을 혼자서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면 이번엔 생각과 그 짐을 나누고 공유했다. 짐을 누군가 들어주기도 했다"며 "그래서 감정 소비가 덜 했다. 동료들에게 감사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권율은 그런 '커넥션'을 지성이 진두지휘하며 이끌어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성이 솔선수범하면서 소통하고, 호흡하는 현장을 겪었다. 배우 인생에서 감명 깊은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권율은 지성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율은 "나는 그 사람의 장점을 흡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지성은) 경력, 경험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현실에 붙어서 하는 연기의 틀을 깨고 싶어 하는 열망이 대단했다. '이건 연기, 드라마 고정관념이야'라고 하더라. '다른 건 없을까', '우리가 쉽게 접근하는 건 아닐까' 하더라. 프레임을 깨고 싶어 하는 지성을 통해 연기에 정답이 없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제 조건만으로 고정관념이었구나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런 고정관념을 깨주게 했다"고 덧붙였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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