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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최종훈 빠진 FT아일랜드..이홍기 "요즘 3명, 잘 맞아"[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7-10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밴드 멤버들의 근황을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홍기는 "어릴 때 연기나 노래가 해보고 싶은 게 아니었다. 우연히 본 걸 내가 하고 싶다고 했고 부모님도 해보라고 했다"라며 "막내 삼촌이 패션모델이었고 나랑 같은 방을 썼다. 맨날 그 형은 이상하고 화려한 옷을 입었고 내가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형이 패션쇼장을 데려갔는데 거기서 캐스팅이 돼 패션모델로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하고 싶은 걸 다 해봤던 거 같다"라고 데뷔 과정을 털어놨다.

송은이는 "예능 처음하고 그럴 때 엉뚱하고 도발적이라고 생각했다. 궁금한 건 못 참으니까 막 나가는 거다. 지금은 좀 철든 거 같다"라고 하자, 이홍기는 "철들기 싫다. 감각이 떨어질까 봐. 전에는 이상적인 생각을 갖고 이겨낼 수 있다. 이런 대책은 없지만, 열정이 있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현실적인 생각이 든다. 이 정도까지 타협해도 되나 이런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007년 데뷔해 18년 차 밴드가 됐다. 이에 송은이는 "옛날엔 많이 싸우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홍기는 "많이 싸웠다. 그냥 짜파게티로도 싸우고 반찬으로도 싸운다. 매니저가 멤버들을 위해서 음식을 준비하면 누가 '나 오늘은 이거 얘기 안 했는데! 다른 거 먹으려고 했는데!'라고 한다든지. 그럼 내가 거기서 멘트가 나간다. '그냥 먹어'라고 한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당초 FT아일랜드는 최종훈, 송승현,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으로 5인조 멤버로 구성됐다. 그러나 최종훈과 송승현이 탈퇴하며 3인조 생활을 이어온 상황. 특히 최종훈은 2019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 중 한 명이었고, 불법 촬영물이 오가던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 이에 결국 밴드를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홍기는 최근 활동과 관련해 "요즘은 3명이지 않나. 정말 잘 맞는다"라며 "내가 성격이 앞으로 나오는 성격이다 보니까 방향을 맞출 때 내 의견을 많이 따라준다. 사실 '홍기 형이 하는 건 우리도 좋아'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어딨나. '한번 해볼까?' 하면 FT 모습 같은 걸 낸다. 그게 너무 재밌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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