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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11kg 감량 성공 "다이어트 효과 多..최대치로 예뻐져"(파워타임)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7-11
코미디언 신봉선이 다이어트 효과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11일 SBS 파워FM '파워타임'에는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스페셜 DJ 김호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봉선은 외모 칭찬에 "일단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이렇게 살이 찌고, 빠지고 나서의 차이가 큰지 몰랐다. 저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고, 다음 생에 도전하려고 했다"며 "물론 지금도 소름끼치게 예쁘진 않지만, 다이어트를 하면 가진 것에서 최대한 예뻐 보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생활이 바뀌었다며 "운동을 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술도 덜 마시게 되고, 아침에 수영으로 공복 유산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봉선은 최근 분홍색으로 염색하고, 화장법도 바꿨다고 했다. 그는 "개그맨이 되고 나서는 두발 제한도 있고, 검은색으로 무난하게 다니다가 마흔 살이 되고 나서 안 해봤던 거 해보고 싶어서 바꿨는데 좋아해 주셔서 하고 싶은 걸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젊은 친구들이 하는 걸 다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봉선은 뮤지컬 '메노포즈'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제가 갱년기의 문턱에 발을 들여놨다. 많은 여자분이 월경이 끝나고 나서 갱년기가 온다고 생각하는데 폐경 전후로 온다. 저도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여성호르몬이 떨어졌다고 하더라. 우울할 수 있지만, 즐겁게 맞이하자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갱년기를 맞은 여성들이 이야기고, 공부하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봉선은 뮤지컬 연습 전 김호영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신봉선은 "용기도 많이 주고, 잘 알려줘서 덜 무섭게 도전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나이에 새로운 도전이 쉽지 않다. 잘 해봤자 본전이라는 두려움이 있다. 우리 인생이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데 내가 행복해야 한다. 안 해봤던 거 두려워 하지 말고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너무 잘한 것 같다. 호영 씨가 뮤지컬을 안 놓는 이유를 알게 됐다. 여기서 받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봉선은 최근 운동과 식단 조절로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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