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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결과물"..커리어하이 예고한 엔하이픈의 고당도 세레나데 [종합]

  • 송파=허지형 기자
  • 2024-07-11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커리어 하이를 예고하며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렸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니키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엔진 분들을 위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훈은 "전작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정원은 "2년 9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만큼 많은 분과 논의 끝에 탄생한 앨범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선우는 "새로운 '로맨스' 시리즈로 전달해 드릴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제이는 "저번 앨범부터 멤버들이 앨범 참여에 대한 노력을 보여왔는데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돼서 뜻깊고 마음이 많이 담긴 앨범이다. 팬분들이 기다린 만큼 저희도 많이 기다렸다. 공들인 만큼 멋진 성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엔하이픈의 '로맨스' 시리즈의 새로운 챕터로, 초자연적인 무드를 담아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대해 성훈은 "팬들의 인정과 사랑으로 큰 엔하이픈이 성장한 모습을 빗대어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다크한 콘셉을 유지해왔던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정원은 "기존에 하던 음악과 분위기가 다른 느낌의 음악을 보여드리게 됐다. 앨범 서사에 맞춰서 곡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다크한 곡들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 표현하고 싶은 스토리라인이 로맨스였다"라며 "앞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성에 따라 음악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엑스오(XO) (Only If You Say Yes)'는 특별한 네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소년의 마음을 풀어낸 팝(Pop) 장르다. 이 곡은 이번 앨범의 서사를 정확히 관통한 '고당도 세레나데'로 달콤함을 전한다.

선우는 "처음 들었을 때 멜로디가 좋았고 중독성 있는 파트가 있어서 좋아해 주시겠다 싶었다"고 했다. 또 제이크는 "컨셉츄얼한 모습을 덜어내고 쿨하고 섹시함을 느낄 수 있는 안무가 있다. '엑스오' 가사를 표현하는 안무를 넣었다"고 신곡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줬다.

이외에도 '문스트럭(Moonstruck)', '유어 아이즈 온리(Your Eyes Only)', '헌드레드 브로큰 하트(Hundred Broken Hearts)', '브로트 더 히트 백(Brought The Heat Back)', '파라노마(Paranormal)', '로얄티(Royalty)', '하이웨이 1009(Highway 1009)', '엑스오 (English Ver.)', '하이웨키 1009(Narr Ver.)' 등 총 10곡의 수록됐다.
신보는 2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엔하이픈의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멤버 전원이 각각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희승은 "이번 앨범에 첫 팬송이 들어갔다. '하이웨이 1009'라는 곡인데 10월 9일이 팬덤이 탄생한 날"이라며 "멤버 7명이 함께 다 참여한 의미 있는 곡이다. 팬분들에게도 뜻깊은 곡이 될 거 같아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곡의 데모를 회사를 통해서 방시혁 의장에게 들려드렸을 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힘도 느꼈다. 따뜻한 말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성훈은 "제가 가사를 쓸 때 오로지 엔진만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 엔진과 끝없는 도로를 달리는 상상을 했다. 평소 부끄러웠던 마음을 가사로 술술 썼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앨범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니콜라 포미체티가 함께 했다. 아울러 이충현 감독이 콘셉트 시네마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크는 "콘셉트 포토가 정말 잘 나왔는데 니콜라 포미체티(Nicola Formichetti)와 함께 작업했다. 색다른 작업이기도 했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달달한 분위기가 나온 거 같아 만족스럽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정원은 "전에 보였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컬래버를 했다. 서킷님은 이전에 '바이트 미'에 이어 두 번째 작업하게 돼 기쁘다"고, 제이크는 "JVKE는 평소 좋아하던 가수였기도 했고 같이 하게 돼서 신기했다. 제가 평소 해본 노래가 아니었지만 잘 어울리나독 생각했고 다른 분위기의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성훈은 "콘셉트 시네마로 연기를 하면서 처음에 어색했는데 연기 레슨도 받았다. 이 상황에 몰입해서 자연스럽게 한 거 같다. 멤버 전체가 액션도 찍게 됐다"고 전했다. 제이는 "또 한 번의 가능성, 또 다른 챕터를 열고 싶은 마음에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 이충현 감독님과 평소 시도하지 못했던 부분에 도움을 많이 주셨다. 덕분에 새로운 저희의 앨범 서사를 녹여내 보여드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엔하이픈의 성장도 엿보인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발매된 정규 1집 '디멘션: 딜레마(DIMENSION : DILEMMA)'를 통해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 아티스트가 됐다. 이후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로 더블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려놓기도. 이번 앨범 역시 11일 오후 2시 기준 220만 장을 넘으며 두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니키는 "선주문량 220만장을 넘겼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깜짝 놀랐다. 컴백하기 직전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희승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면서 작업 과정이 쉽지 않았다. 곡마다 어울리는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했는데, 좋은 소식으로 시작해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훈은 "콘텐츠가 하나하나 뜰 때마다 반응도 좋고 저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거 같아서 이번 정규 2집은 탄탄한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정원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이 다방면으로 참여한 앨범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파=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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