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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로 물 끓여 샤워"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 생활고 고백 [특종세상]

  • 허지형 기자
  • 2024-07-12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태헌은 "오리콘 차트, 데일리 차트 1등은 당연히 항상 했었고 그때 정말 많은 분이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김태헌은 2016년 소속사 스타제국과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사실상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그는 "휴대전화 요금도 못 냈고 신용카드도 막혔고, 부탄가스 사서 물을 끓여서 샤워하고 그랬다.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제대하니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활동했을 때 명예라고 해야 하나.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푹 쉬었다"라며 "제국의 아이들 출신 애가 편의점 알바를 하네 하는 얘기가 나오는 게 두려웠다. 당연히 해야지만 먹고 사는데 그게 두려웠던 거 같다. 진짜 아무도 모르게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걸로 인해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태헌은 누나의 행방을 찾기도 했다. 그는 "갑자기 누나와 연락이 두절됐다. 군대에 있었을 때 누나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휴가를 내서 만나러 갔었는데 그러고 나서 군대 전역했는데, 누나가 아예 연락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돈 때문일 거라고 생각이 든다. 큰이모와 함께 도와줬던 가게가 망했는데 그 뒤로부터 연락이 끊겨서 벌써 8년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헌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수라는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무대가 너무 그립다. 무대에서 춤추는 모습과 노래, 랩 하는 모습이 아직도 너무 그립다 보니까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김태헌은 솔로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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