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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계산 실수 '멘붕'..최우식X박서준 "짜증나네" [서진이네2][종합]

  • 이승훈 기자
  • 2024-07-12

배우 이서진이 방송 최초로 계산 실수를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주방 경력 8년을 자랑하는 정유미가 헤드 셰프를 맡은 서진뚝배기의 두 번째 영업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유미는 앞서 '윤식당', '윤스테이' 등을 통해 검증된 수준급 요리 실력과 재빠르면서도 여유로운 판단력으로 오픈과 함께 만석이 돼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또한 이번 시즌에 새로운 인턴으로 합류한 고민시가 홀로 약 두 사람 이상의 몫을 하는 경력자 면모를 자랑해 정유미에게 든든함을 안겼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었다. 오롯이 높은 매출만 생각하며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고수하던 이서진이 계산 실수를 한 것. 이서진은 단체 룸 손님 7명이 메뉴별 분할 결제을 요구하자 당황한 표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서진이네2' 운영 중 분할 계산에 처음 도전하게 된 이서진은 차근차근 포스기를 두들기며 계산에 몰두했으나, 다소 생소한 기계 작동법에 "너무 헷갈린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성공적으로 계산을 마친 이서진은 손님을 보낸 후 결제 내역을 확인하다가 무언가 잘못됐음을 감지했다. 천하의 이서진도 실수를 하게 됐다. 그는 한 개의 메뉴 값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결국 그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실토했다. 이서진은 "꼬리곰탕 값 하나 못받았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에 최우식은 "그럼 어떡해요"라며 이마를 쳤고, 이서진은 "너무 헷갈린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우식의 '이서진 몰이'는 이어졌다. 그는 양손을 허리에 올린 채 이서진을 향해 "그러면 어떡해요 형님. 이렇게 하실 거예요 지금?"이라며 호통쳤다. 약 2만 3000원을 받지 못한 이서진은 제작진에게 기계 작동법 교육을 다시 받았다.

'이서진 몰이'에 박서준도 가세했다. 박서준은 "들었어요? 단체 손님들 2만원 못 받았대"라는 최우식의 말에 "그럼 어떡해. 아 짜증나네 진짜"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서진이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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