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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들" 외친 강형욱, 논란 뒤로 하고 유튜브 활동 재개 [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4-07-13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을 뒤로 하고 본업 활동을 재개했다.

강형욱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악마야 물러가라' 조기교육 필수인 도베르만 | 견종 백과 도베르만 핀셔편"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오늘의 견종 백과는 도베르만이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을 언급하며 "'개훌륭'에서 잠깐 얘기한 거 같은데 도베르만을 이해하려면 독일개 3인방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강형욱은 갑질 논란에 휘말렸고, 출연 중이던 '개훌륭'도 긴급 결방했다.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러나 그가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 2명은 두 사람을 회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회사 단체채팅방에서 일부 내용을 유포했다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결국 강형욱 부부는 이달 중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훌륭'은 지난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 폐지됐고, 강형욱 또한 이번 게시글을 통해 하차를 공식화했다. '개훌륭'은 오는 9월부터 리뉴얼 버전을 방송할 예정이다.

이후 강형욱은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내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를 할 때 난 곧 '개훌륭'이었다"라며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나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이때 그는 '개훌륭' 하차 인사와 함께 "거지들"이란 문구가 담긴 방송 화면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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