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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30년 달려온 유재석, 은퇴 권유받았다.."이제 좀 쉬시죠"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7-14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은퇴 권유를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놀뭐 24시' 편으로 릴레이 노동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베이글 맛집 새벽팀 아르바이트에 도전한 박진주&미주, 택시 기사로 변신한 유재석&하하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0%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 시청률은 2.1%로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인 유재석이 자신에게 관심 없는 세 번째 손님과의 어색한 주행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4.3%까지 치솟았다.

새벽 5시 릴레이 노동 스타트를 끊은 첫 주자는 '주주 자매' 박진주와 미주로, 두 사람은 오픈런으로 유명한 베이글 가게에 도착했다. 첫 임무로 양파를 썰던 두 사람은 주우재가 영케이와 함께 이곳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에 흥미를 보였다. "실물이 낫던가요?"라는 미주의 질문에, "키가 진짜 크더라"라는 답변이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오픈을 1시간 앞둔 상황에서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쪽파 크림치즈 베이글을 새로 만들어야 했고, 둘은 부추 썰기에 투입됐다. 미주는 썰기 요령을 박진주에게 전수하며 속도를 높였고, 다행히 오픈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이어 오전 10시 유재석과 하하가 택시 회사로 출근했다. '무한도전' 이후 11년 만에 택시 운전대를 잡게 된 두 사람은 추억을 상기하면서, 그때와 달라진 택시 환경을 이야기했다. 길에서 택시를 잡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어플로 콜택시를 부르는 것이 보편화된 것. 콜 없이 운행에 도전한 유재석은 손님들이 보이지 않자 "예전엔 이때쯤 택시 잡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렇게 달라졌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라면서 격세지감에 놀라워했다.

하하 역시 손님이 없어 애만 태우던 가운데, 깜짝 손님 아내 별이 탑승했다. 라디오 출근하는 별을 태워주면서 사람 많은 곳에 가볼 심산으로 '아내 찬스'를 쓴 것. 기사 모드로 전환한 하하는 "아가씨 같은데 대학생이야?"라고 능청스럽게 말을 걸었다. "그런 소리 종종 듣는데 애가 셋이다"라는 별의 대답에 하하는 "금슬이 좋으신 가봐"라고 찰떡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빈 차로 외롭게 내달리던 유재석은 드디어 1시간 만에 첫 손님을 태웠다. 반가움에 한껏 신난 유재석은 쉬지 않고 수다를 떨며 첫 손님과의 주행을 마쳤고, 바로 두 번째 손님까지 태우는 행운이 따랐다. 지난 녹화에서 '옥천 차은우'로 거듭난 유재석은 잘생김이 어떻냐는 질문을 던졌고, "미남은 아니잖아요. 잘생겼다고 하면 누가 믿지도 않아요. 친근한 느낌이라서 좋아요"라고 손님의 솔직한 대답이 돌아와 택시 안이 웃음으로 물들었다.

두 번째 손님과의 만남은 우리 주변과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대화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재석은 도로에 나와서 택시를 잡으려는 할머니가 걱정스러워 잠시 양해를 구하고 정차했다. 손님은 "나이 드신 분들은 (어플로) 예약할 줄을 모르잖아요. 택시만 눈 빠지게 기다린다"라며 말했고, 유재석은 "저 같은 (콜 안 받는) 택시도 필요하네요"라고 공감했다. 세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손님은 30년 넘게 달려온 유재석에게 "이제 좀 쉬시죠. 놀러 좀 다니시고. 인생 길다고 생각하세요? 어영부영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라고 은퇴를 권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 일상의 평안함이 소중하다고 느낀다"라며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택시 운행 전부터 인지도 굴욕을 당한 하하의 이름 맞히기 여정은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하하는 "조세호 아냐?"라고 오해받는가 하면 "하하 씨는 콧수염 있는 게 낫다"라며 노홍철로 헷갈려 하는 등 인지도 타격을 입었다. 하하의 첫 손님은 "존함이 어떻게 되시더라?"라면서 하하의 얼굴은 알지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하하에게 3연타 타격을 입혔다. '하 씨'라고 힌트를 줘도 모르는 손님에게 결국 이름을 실토한 하하는 "이렇게 쉬운 이름을 왜 모르시지? 덕팔이 이런 걸로 이름 바꿔야 하나?"라고 개명까지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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