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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 줄리엔강 "사랑 믿지 않았다..소울메이트 만나 삶이 바뀌었죠"[일문일답]

  • 윤상근 기자
  • 2024-07-15


'조선의 사랑꾼'에서 동서양의 조화가 돋보이는 결혼식을 최초 공개할 줄리엔강♥제이제이(박지은) 커플이 깨 쏟아지는 근황을 전했다.

줄리엔강은 15일 TV CHOSUN을 통해 "예전에 사랑을 믿지 않았지만, 결국 내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삶이 바뀌더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자랑했다. 제이제이 역시 "국적이 달라도 서로 통하는 마음과 배려가 있으면 소통은 문제없다"며 "(저희를 통해) 결혼의 중요한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조선의 사랑꾼'에서 줄리엔강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아내 제이제이를 향한 '팔불출'로 변신한 줄리엔강은 "나는 아내에게 '기똥찬' 사랑꾼"이라며 '귀요미'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제이제이는 "줄리엔에게 저는 둘도 없는 한 명이기 때문에, 저는 '둘도 없는 사랑꾼'이라며 서로에게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 줄리엔강♥제이제이 커플 일문일답



Q. <나는 '조선의___사랑꾼'이다>에서 빈 곳을 채워 주신다면? 본인은 어떤 사랑꾼인가요?

▶줄리엔강=나는 조선의 기똥찬 사랑꾼이다. 지은에게 저는 '기똥찬' 사람이라 생각해요.
▶박지은= 나는 조선의 둘도 없는 사랑꾼이다. 줄리엔에게 저는 둘도 없는 한 명이기 때문이죠.

Q. 공개 연애 후 1달 만에 결혼 결심을 하셨는데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순간이 언제였는지?

▶줄리엔강=대화가 잘 통하고 좋아하는 관심사가 비슷해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화를 시작하면 끊기지 않고 몇 시간 동안 계속하게 되더라고요.
▶박지은=처음 이성적인 호감을 느꼈던 건,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는데 나에게는 특별히 더 잘해주는 모습을 보고 나서였어요. 자상함에 호감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선 연애를 시작했던 건 2월 중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프러포즈를 받을 거라곤 정말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Q. 서로 친구 관계에서 시작해 부부가 되었는데,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줄리엔강=연애할 때보다 결혼한 이후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정말 내 가족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더 소중해요.
▶박지은=모든 것이 다른 것 같아요. 이제는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되었어요.

Q. 지난 5월 꿈같은 결혼식을 마치셨는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줄리엔강=처음 웨딩사진을 찍었을 때 간단하게 찍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고민하다가 휴대폰으로 사무실 앞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직접 부케를 골랐던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우리끼리 찍으니까 더 자연스러웠고 좋았어요.
▶박지은=청첩장을 직접 만들었는데 중국 쇼핑몰에서 필요한 부자재를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갑자기 디자인을 바꿔서 같이 청첩장을 만들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줄리엔이랑 밤늦게까지 서로 재미있게 작업했는데, 그렇게 만들고 나니까 그 추억들이 생각나서 청첩장을 보면 아직도 특별한 기분이 들어요.

Q. 현재 두 사람이 꿈꾸는 결혼 생활은 어떤 것인지(2세 계획 등등) 말씀 부탁드립니다.

▶줄리엔강=저는 지은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같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싶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같이 즐기는 취미도 많아서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어요.
▶박지은=결혼식 당시의 분위기와 서약을 잊지 않고 계속 가져나가고 싶어요. 결혼 생활은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내 초심을 잃지 않고 남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가려는 노력인 것 같아요.


Q. '상대방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고 강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면?

▶줄리엔강=얼마 전에 팔 부상이 있어서 수술을 했었는데, 그때 병실에서 하루 종일 간호를 해줬던 기억이 나요. 그때 많이 고마웠고 지은이가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느꼈어요.
▶박지은=제가 몸이 아프거나 할 때 줄리엔이 정말 걱정을 많이 해요. 신혼여행지에서 한 번 몸이 안 좋았던 순간이 있었는데 여태까지 그렇게 놀란 모습은 처음 봤어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매일 순간순간 눈빛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 같아요.


Q.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 예정인지,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면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려요.
▶줄리엔강=요즘 결혼을 하지 않고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저도 예전에 사랑을 믿지 않았고 다 똑같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내 소울메이트를 만나면 인생이 정말 행복해지고 이것 때문에 삶이 바뀐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어요.
▶박지은=국적이 달라서 언어가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서로 통하는 마음과 배려가 있으면 소통은 문제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더불어 사랑의 가치가 점점 희미해져 가는 시대에 결혼의 중요한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국제부부로서, 서로에게 느끼는 문화 차이가 있다면?

▶줄리엔강=지은이가 외국문화를 잘 알고 있고 나는 또 한국문화를 잘 알고 있어서 생각보다 많이 차이를 느끼는 건 없어요. 가끔 한국은 가구가 너무 작아서 불편한데, 지은이는 그런 거 불편해하지 않는다는 정도인 것 같아요
▶박지은=아직까지는 문화차이를 크게 느끼진 못해요. 문화보다는 성향차이가 가끔 느껴질 때가 있는데 줄리엔은 저보다 조금 더 느긋한 스타일이고 전 조금 더 계획을 짜서 움직이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Q. 캐나다 사위와 한국 며느리로서 양가 어머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줄리엔강=든든한 사위 되고 싶어요.
▶박지은=줄리엔하고 행복하게 살게요.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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