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이윤진이 이혼 후 발리에서의 일상을 공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는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출연, 이혼 후 발리에서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진은 "결혼을 마무리 하고 발리에서 사는 것이 도피나 도망이 아닌 어쩌면 새로운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 도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눈을 감았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모습의 그림이 안 그려지는 시기가 왔다. 전혀 보이지 않더라"라며 "제가 생각하는 상대방의 아쉬운 점, 상대방이 생각하는 저의 부족한 점들이 있지 않았을까. 같이 이어갈 딱 하나의 마지막 무언가가 남아 있었어도..."라고 이혼하게 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윤진의 발리에서의 일상도 공개됐다. 딸 소을이와 둘이 발리에서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 이윤진은 "발리에 와서 몸으로 하는 일부터 머리 쓰는 일까지, 이력서를 엄청 많이 넣고 인터뷰 엄청 많이 보러 다녔다. 생각보다 생활력이 엄청 강하다. 이제 나는 가장이기도 하고 보호자니까 제가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과 압박이 컸다"라며 5성급 호텔의 홍보 이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리에서의 정착은 쉽지 않았다. 현재 살고 있는 집도 6개월 계약 만료가 되어 다른 곳으로 이사를 준비 중인 것. 이윤진은 "딸이랑 둘이 살기에는 너무 크다. 그래서 이사 가려고 한다. 처음에 발리에 왔을 때 사기도 당했다. 한달에 이사를 다섯 번을 다니기도 했다"라고 녹록지 않았던 정착기를 털어놨다.
이윤진은 아들 다을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문득 문득 항상 보고 싶다. 아들과 헤어져 살게 된 직후에 너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사람의 힘으로 안되는 것이 있으니까 맨날 울고 가슴을 치고 있어봤자 지금 상황에서 바뀌는 건 아무 것도 없지 않나. 나만 더 힘들어지는 거지"라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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