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21기 현숙이 영호에 폭풍 애교를 보였다.

17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1번지'의 둘째 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홀로 숙소를 지키고 있던 현숙의 앞에 영호가 나타났다. 현숙은 그런 영호를 향해 "영호님 왜 늦게 나왔어요, 나만 혼자 남겨두고 다 산책하러 나갔어"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다.

이후 산책을 나가서도 현숙은 영호의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다 나갔냐"라는 질문에 "나도 몰라요오"라며 콧소리 섞인 목소리를 보였다. 영호는 그런 현숙에게 "왜 (현숙님이) 더 어려 보이는 거 같죠? 진짜 여동생 같은 느낌이 확실히 든다"라고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데프콘은 "남자들이 '동생 같다'라고 하는 말에 무조건 선 긋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동생 같다'라는 건 '너가 날 두려워할까 봐' 생각해서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는 걸 수도 있다"라고 영호의 발언을 해석했다. 그러나 송해나와 이이경은 "남자들이 '동생 같다'라고 하는 건 여자로 안 본다는 것이 확실하다"라며 영호가 현숙에게 선을 긋는 것이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