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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의사 남편→두 자녀 향한 애정 "아내·엄마로서 최선 다 해"(유퀴즈)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7-18
배우 염정아가 일과 가정생활을 건강하게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염정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염정아는 실제 남편이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염정아 남편의 얼굴에 "배우 같이 너무 잘생겼다"면서 감탄했고, 염정아는 "잘생겼다"고 인정했다.

그는 "소개팅으로 만나서 2006년에 결혼했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남편이 수술 때문에 한 시간을 늦었다. 그때 남편은 그냥 돌아가려고 했다고 하더라. 근데 저는 주선자들과 노느라고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며 "소개팅인데 앞이 아닌 옆에 앉아서 제 얼굴을 한 번도 안 보더라.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웃었다.

이어 "연애 때는 반말했는데 오히려 아이들 커가면서 존댓말이 더 편해진 것 같다.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장점이 있다. 그래도 싸울 때는 반말 한다. 존댓말 할 정신이 어디있냐"고 전했다.

또한 슬하에 딸 한 명,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 염정아는 "지금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아들은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 확실히 딸과 아들은 다르다. '내 새끼', '귀여워', '사랑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아들은 이름을 많이 부른다. 대답을 바로 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 가정생활 둘 다 잘하는 게 쉽지 않다.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다가도 밖에서 일하면 보상받는 기분이다. 정말 쉼 없이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염정아는 "일이 너무 하고 싶으면 우리 가정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엄마, 아내로서 역할을 하고 나와서는 또 열심히 한다. 오늘도 아침에 촬영장에 와야 하는데 아이가 기말고사 기간이라 학교에 데려다주고 싶더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 다 하고, 아이 데려다주고 완전 딱 맞춰서 하고 왔다. 그걸 하면 마음이 편한 거다. 엄마의 책임감이고, 남편한테나 아이들한테나 부끄럽지 않은 아내, 엄마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34년 차에도 활발한 배우 활동에 대해서는 "연기를 하면서 한정적인 역할 때문에 속상한 적은 없다. 이제 못하는 역할은 있지만, 선배님들이 하셨던 역할들을 제가 할 거니까 앞으로 또 할 게 많은 거다. 나이 먹고, 주름 생기는 것 때문에 속상한 적은 없다. 발버둥 친다고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최선으로 내 할 일을 했을 때는 그 뒤의 평가는 제 몫은 아니다. 그게 내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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