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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부친 고소' 후 담담한 근황 "누구나 거쳐가는 과정 중 하나" [한끗차이]

  • 허지형 기자
  • 2024-07-18
전 골프선수이자 방송인 박세리가 근황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는 '골프 여제'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최근 근황에 관해 "늘 그랬듯이 일상생활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아시다시피 이런저런 일이 있지만 누구나 다 거쳐 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담담하게 근황을 전했다.

또 필드를 지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 "전날까지 모든 준비가 끝나야 하고, 대회장에 갔을 때는 가장 심플해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심플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준비가 돼 있는 거냐. 준비가 안 됐으면 심플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세리는 그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 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세리 희망재단 측은 결국 박준철 씨를 고소했다.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이니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해결했지만,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라며 " 계속 참다가는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큰일이 일어날 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어떤 채무 관련 이야기가 들어와도 방법도 없고,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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