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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혜리의 전성기..걸스데이 '달링', '썸씽' 이어 연타석 홈런 [최혜진의 라떼]

  • 최혜진 기자
  • 2024-07-19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는 10년 전, 이미 한 차례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걸스데이(혜리 소진 민아 유라)로 활동하며 무더위를 잊게 할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014년 7월 14일 걸스데이의 여름 스페셜 미니앨범 '썸머 파티'가 발매됐다. 타이틀곡 '달링'은 여름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을 브라스 세션과 경쾌한 셔플 리듬으로 풀어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든 곡이다.

해당 곡은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듣기에 편한 분위기를 지녔다. 여기에 경쾌하고 청량한 느낌의 멜로디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여름송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달링'은 여자친구의 귀여운 애교를 떠올리게 하는 포인트 안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걸스데이는 무대에서 살짝 빼낸 엉덩이를 가볍게 흔드는 안무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앞서 걸스데이는 같은 해 1월 미니 3집 '에브리에브리데이 3'의 타이틀곡 '썸씽'으로 섹시한 의상, 과감한 콘셉트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걸스데이는 옆 허벅지를 드러낸 의상을 입고 몸매를 쓰다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달링'으로 돌아온 '썸씽'과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상큼하고 청량한 무대들로 사랑받은 걸스데이는 '썸씽'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쳤다.

'달링'은 발매 당일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9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또한 멜론 종합주간 차트에서는 7월 3주차(14일~20일)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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