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파니 영은 최근 글로벌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끝마치며 스타뉴스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그는 첫 연기 데뷔부터 화제의 대작 '재벌집 막내아들'(2022)에 출연한 데 이어 차기작 또한 제작비 400억 원 대규모의 '삼식이 삼촌'에서 활약했다.
더욱이 티파니 영은 두 작품 모두 '레이첼'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에선 송중기, 이성민과 '삼식이 삼촌'에선 송강호, 변요한 등 대한민국 대표 톱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뿐만 아니라 티파니 영은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할을 꿰차기까지 했다.
이에 티파니 영은 "선배님들을 컬렉팅하는 기분이다. '삼식이 삼촌'엔 송강호 선배님이, 뮤지컬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배우분들이 다 모여 계시고, 함께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가수할 땐 보아 선배님을 보며 '저렇게 되고 싶다' 했었는데, 늘 좋은 선배님을 바라보며 따라가고 있다"라고 영광스러워했다.
특히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 레이첼은 야망이 큰 인물이었는데 이를 연기하면서 저도 뚜렷한 방향성이 생겼다. 저는 워낙 차근차근, 천천히, 꼼꼼하게 임하는 스타일이었다. 야망이 없던 저를 깨트린 느낌이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실제로 그는 '삼식이 삼촌'으로 19일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 티파니 영은 "할리우드 작품 오디션도 꾸준히 보고 있다. 작년에도 봤는데 할리우드 파업 때문에 무산된 것도 있다. 영화 산업, OTT 산업 분위기에 맞춰 캐스팅되는 게 배우라, 차분히 기다리며 준비하는 입장이다"라고 해외 진출 계획을 언급했다.
티파니 영은 "저는 늘 열심히 달려가고 있고, 오픈되어 있다. '삼식이 삼촌' 레이첼로 인해 마음이 더 뜨거워져 있는 상태로 차기작을 기다리는 중이다. 황미영(본명)도 보여드리고 싶다. 평범한 스토리, 진정성 있는 얘기도 찾고 있다. 사극도 도전해 보고 싶고 '불륜녀', '빌런' 어떤 캐릭터든지 다 열려 있다. 슈얼! 와이 낫(Sure Why not)~?"이라고 외쳐 놀라운 열정을 엿보게 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과의 17년간 활동이 저한테 큰 동력이 되고 있다. 덕분에 선택에 있어 집요해졌고. '티파니'는 저한테 영원히 있는 DNA라 앞으로도 꼭 유지할 거다. '영'은 황미영의 미들 네임(middle name)이라 가져가고 싶었다. 영원한 영자다. 이제 K-팝에 이어 K-액터도 붙을 테니까, 코리안인 걸 꼭 넣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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