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소녀시대의 컴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JTBC '뉴스룸'에는 티파니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티파니는 뮤지컬 '시카고'에 대해 "(안무 디렉션은) 이번엔 너의 '돌 페이스'를 찾아준다고 했다. 더 절제하고 화려하게 하고 웃으라고 했다. 다양한 표정을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관객들이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진입장벽을 느끼고 있다. 이에 티파니는 "당연히 있을 수 있고 시간이 있어야 한다. 소녀시대도 처음부터 인정받은 게 아니라 시간이 증명했다. 록시도 두 번째다. 나도 시간으로 천천히 증명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소녀시대 활동 이후 미국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해왔다. 티파니는 "더 깊은 스토리와 내용과 명분을 찾고 있다. 노래를 왜 하고 싶고 춤을 왜 추고 싶은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나 자신에게도 증명해내고 싶어 한다"라며 "내가 어릴 때 영화, 뮤지컬,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받았다. 이걸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면 이란 원동력으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에 대해 "17년간 가장 변하지 않은 건 서로에 대한 응원이다. 알고 지낸 지 20년이 넘었는데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마음이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소녀시대는 또 언제 무대로 돌아올까. 티파니는 "언제나 좋은 스테이지와 시기가 있다면 후배분들에게, 지금의 소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고민한다. 훨씬 더 생각하고 책임져서 나오고 싶다. 그래서 이 기회와 메시지가 정해진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다"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