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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 남친' 유승우, 25일 새 앨범 발표..윤상 프로듀서 참여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4-07-23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오는 25일 발표하는 새 앨범에 프로듀서 윤상이 참여한다.

유승우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playlist)의 포토 티저와 함께 25일 앨범 발매 일정을 공개했다. 미니 5집 '다섯 가지 사랑 이야기'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는 유승우 특유의 청량함과 음악적 성숙을 담았다.

'플레이리스트'는 윤상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윤상은 자신의 뮤직 레이블 페이퍼모드를 통해 유승우의 새 앨범 전체 프로듀싱과 사운드 수퍼바이저, 마스터링 등에 참여했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상은 기존 소년미 가득한 유승우의 음악에 보다 남성적이고 선명한 색을 입혔다.

윤상은 자신의 솔로 앨범 뿐 아니라 변진섭, 김민우, 팀, 박효신, 성시경, 김동률을 비롯해 최근 공개된 케이윌(K.will)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노래가 없어' 등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승우 씨에게 윤상 프로듀서와 작업은 지금까지 어떤 앨범 작업보다 즐겁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기 확신과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작품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플레이리스트'에는 유승우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총 4곡이 수록됐으며, 윤상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치즈(CHEEZE)가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한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과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승우는 지난 2012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Mnet 경연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출전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3년 미니 앨범 '첫 번째 소풍'으로 정식 데뷔했다. 올해 데뷔 11년차로, 그동안 2장의 정규앨범과 5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미소년 외모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원조 '고막남친'으로 불렸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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