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무서운 아내' 이상화에 대해 고백했다.
24일 공개되는 STUDIO X+U '별의별걸' 7회에는 구독자 80만 명에 달하는 방송인 강남이 출격한다. 그는 "10대에겐 아직 그렇게 인기가 없다. 어린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지고 싶다"라며 'MZ 핫걸즈' 나띠X하리무X박제니에게 인생 숏폼 제작을 의뢰했다. 강남의 '장꾸력' 분석에 들어간 박제니는 "유튜브 콘텐츠 중 가장 좋아하는 건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남은 "몰래 밥 먹기다"라며 조회수 200만이 넘는 '1등 공신 콘텐츠'를 골랐다.
강남은 '몰래 먹기'에 대해 "평소에 몰래 먹다 보니 나온 콘텐츠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 몸무게가 90kg 가까이 되고 지방간도 있어서 아내가 먹지 말라고 하는데, 너무 먹고 싶어서 새벽에 몰래 먹었다가 아내가 진짜 화가 났다. 그래서 '이건 찍어야겠다' 했는데 대박이 났다"라며 대작이 탄생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또 강남은 "나는 목숨 걸고 유튜브 촬영을 하고 있다. 얼마나 무서운데..."라고 덧붙여 아내 이상화의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별의별걸'에서는 일본 출신 강남과 태국 출신 나띠의 한국어 기싸움이 팽팽했다. 강남은 "일본에는 욕이 많이 없다. 한국은 단전에서 끌어올리는데, 다양한 표현을 하기엔 한국말이 완벽하다"라며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한국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생활 12년 차인 나띠도 "저도 너무 어릴 때 와서 그런지 한국말이 더 편한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누가 더 한국어를 잘하는지를 가리기 위해, 강남과 나띠는 팽팽한 받아쓰기 대결까지 펼친다. 대결 중 강남은 "언어의 '급'이 있는데 (나띠도) 거의 강남급이다"라며 나띠를 트레저(TREASURE)의 하루토, 빌리(Billie)의 츠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나띠는 "진짜 싫어"라며 공포 영화라도 본 듯 비명을 질렀고, 강남은 "뭘 그렇게 싫어해?"라며 억울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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