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아내 박하선과 부부싸움을 한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류수영, 이승윤, 초아가 등장해 '돌싱포맨' 멤버들(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과 '티키타카'를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 녹화에서 류수영은 박하선과 연애 시절,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심리학 지식을 총동원하며 철저히 전략적으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위험천만한 산 데이트부터 바이크 3단계 고백법 등을 공개해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심지어 첫 뽀뽀를 향한 류수영의 야심 찬 계획이 한 수 앞을 내다본 박하선에 의해 실패하며 제대로 망신당한 일화까지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부부싸움은 반드시 톡으로 한다"며 "지금껏 주고받은 장문의 톡만 합쳐도 지구 두 바퀴는 더 돈다"고 고백해 '돌싱포맨'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결혼 13년 차인 이승윤은 편집가인 아내의 직업병 때문에 개그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승윤은 아내의 쉴 새 없는 맞춤법 지적에 졸지에 '우리 말 달인'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결혼 생활 비결로 '잦은 출장'을 꼽으며 떨어져 있으니 더 애틋해진다고 밝혔다. 급기야 아내에게 뽀뽀를 했다가 되려 욕만 먹은 사연을 공개했는데,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아예 같이 안 살면 더 좋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돌싱포맨' 열혈 시청자를 자처한 초아는 새 멤버 자리까지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진짜 이혼하고 올 것 같다"며 두려움을 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돌싱포맨' 멤버들을 향한 촌철살인에 녹화 중단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탁재훈을 당황하게 한 초아의 폭탄 발언의 정체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23일 오후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