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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 강경준, 상간남 소송 첫 변론 불참..재판 비공개 진행 [스타이슈]

  • 서울가정법원=최혜진 기자
  • 2024-07-24
불륜 의혹을 받은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 첫 재판에 불참했다.

24일 오전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피고 강경준은 출석하지 않았고, 그의 변호인만 출석했다. 민사 소송은 형사와 달리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가 없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A씨는 강경준이 아내 B씨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경준 측은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강경준이 A씨와 나눈 은밀한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드릴 부분이 없다"고 밝히며 강경준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알렸다.

강경준은 지난 1월 말 변호사를 선임해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법원은 소송과 관련해 협의로 사건을 해결하는 조정 사무수행을 결정했지만, A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합의 의사가 없다는 뜻을 보이자 재판부는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강경준은 두 아들과 함께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정 하차했다.
서울가정법원=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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