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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남친 유서 미스터리 "쯔양 과거 폭로 안 했다"..변호사와 '상반된 주장'[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4-07-25

유튜버 쯔양의 전 남자친구가 남긴 유서가 공개된 후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기로 마음먹은 이가 결정적으로 누군지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 JTBC는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쯔양을 폭행, 갈취 및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A씨의 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A씨의 변호사는 지난해 2월 유튜버 구제역에게 전화해 쯔양에 대한 제보를 했다. 그로부터 두달 뒤 A씨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A씨의 변호사는 A씨가 시켜서 구제역에게 쯔양의 과거를 알렸다고 했지만, A씨의 유서 내용은 그와 달랐다.

A씨는 유서에 "내가 쯔양의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는 주장이 의아해서 편지를 남긴다"며 "방 밖으로도 못 나가는데 쯔양의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작성했다. 또한 A씨는 "삶을 마무리하는 지금도 상대방의 과거를 차마 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쯔양은 4년여에 걸친 학대와 수익금 갈취에 대해 A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쯔양은 A씨가 밀린 수익금을 일부 지급하고 비밀을 지키는 조건을 받고 합의 후 소취했다.

이후 A씨 변호사에게 제보를 받은 구제역은 두 달 만에 쯔양 소속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다. 구제역은 쯔양에게 A씨에게 제보를 받았다고 했고, 이에 쯔양이 A씨를 재고소하자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 변호사는 현재도 자신의 블로그 댓글을 통해 "의뢰인인 이씨가 결정한 사항"이란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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