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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넷' 정주리 "다섯째 임신, 딸 원한 것 NO..내년 1월 출산 예정"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7-25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째 임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주리하우스에 새 생명이 또(?) 찾아왔어요 (성별, 태명,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한 달 반 정도 열심히 다이어트 하다가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 이제 살이 좀 빠지니까 남편이 나를 살짝살짝 또 건드리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튜브를 한 달 이상을 쉬고 있었다. 그 이유가 아기가 생기고 나서 착상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3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으러 다녔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임신 15주 3일 차라 밝힌 정주리는 "늘 말씀드리지만 첫째부터 지금까지 (임신을) 계획한 적은 없었다. 그래도 너무 감사하게 다섯째가 찾아와줘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행복해했다.

정주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가족 반응도 공개했다. 그는 "친정엄마한테 영상통화로 말씀드렸는데 '아이고 두야' 이렇게 말씀하셨고 우리 아빠는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사실 23살 때 난소에 난 혹 때문에 나팔관 하나를 제거했다. 그래서 아이를 못 낳을까 봐 우울증도 왔다. 다른 한쪽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었어서 임신 확률이 높지 않았다"며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아기가 생길 때마다 늘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댁 쪽에서는 어머님이 아직도 안 믿으시는 거 같다. 다들 좋아해 준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아이의 태명이 '또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임신 후)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또' 였다. 제주도 방언으로 따끈따끈이라는 뜻인데 그런 뜻도 좋았고, 또 행복과 사랑이 찾아왔다는 뜻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주리는 "혹시 딸을 보고 싶어 계속 낳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전혀 (아니다) 원래 딸을 원한 건 첫째, 둘째 때였다. 셋째 때부턴 내려놨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임신하다 보니 성별은 상관없다"고 했다.

이어 "내가 노산이다. 31살에 낳기 시작해서 이제 마흔이다. 늘 이제 건강하기만 바란다. 어떤 성별이든 감사하다. 아들이어도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거 같다"며 "성별이 나오는 날짜는 7월 30일"이라고 밝혔다.

정주리는 출산 예정일이 내년 1월 11이라고 전하며 D라인도 공개했다. 그는 "배가 많이 나왔다. 아직 6개월이 남았는데 만삭 때 몸무게보다 더 나간다. 이제 슬슬 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네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다섯째를 임신 중이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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