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아크(ARrC)가 본격 데뷔 예열에 나섰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26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에이알스퀘어드씨(AR^C)' 수록곡 '더미(dummy)'를 발매했다.

아크는 윤종신, 김이나, 루시, 빌리 등이 소속된 미스틱스토리가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과 탄탄한 기획력으로 제작한 첫 보이 그룹이다. 8월 19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17일에는 Mnet과 유튜브 채널 M2에서 동시 방송되는 첫 번째 단독 리얼리티 'WORLD OF ARrC(월드 오브 아크)'를 통해 7인 7색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더미'는 아크만의 방식으로 90년대 스타일의 힙합을 새롭게 해석한 트랙이다. 우화 '욕심 많은 개(The Greedy Dog)'에서 영감을 받은 '더미'는 겉모습만 보고 남을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경고를 던지는 동시에 과도한 욕심으로 속이 텅 빈 더미만을 쫓으면 결국 갖고 있는 것마저 잃게 된다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90년대 힙합을 그린 곡인 만큼 아크는 당시 유행한 브레이크 댄스의 다양한 움직임들을 21세기적으로 응용, 파워풀하면서도 유니크한 그루브함을 완성했다. 신인 그룹으로서는 소화하기 힘든 퍼포먼스를 완성해 다재다능한 '다이아몬드형 신인'의 탄생을 알리기도.


yo 이건 이래야 돼
또 저건 저래야 돼
그딴 걸 들을 바엔
차라리 될래 난 def

겉모습으로 판단을 내려대는
쟤넨 또 허우적대네 errday & night
유혹 속에서 매일

we are not perfect
눈을 가린다고 다
완벽해질 수 있을까 (that's impossible)
숨지마 it's time to choose

또 당연한 것처럼 줄을 세우고 점수 매기지
능력은 A고 돈은 B 집안은 C
얘보다는 쟤가 쟤보다는 걔가 위
넌 하루 종일 보지만 아무것도 볼 수 없지

누군가 빛을 발할 때
드리워지는 jealousy
욕심만 가득 채워진
현실은 너를 더 괴롭히지

바보 같은 짓은 now u gotta stop
어디서 뭘 하든
더 이상 너의 모습을 잃지 마 for real

고민할 게 뭐가 있어 baby
다 벗어던져
느껴지는 걸 beautiful changes
yeah I can feel ya

걸음을 떼는 그 순간
새로운 너를 볼 수 있을 거야
oh yeah 지금부터 yeah


아크는 베트남 출신 멤버 끼엔이 포함된 만큼 데뷔 소식과 함께 현지 주요 매체를 통해 집중 조명도 받았다. 또한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 'ARrC' 키워드 검색어 조회수가 116만 건을 돌파하며 글로벌 K팝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벌써부터 입덕을 유발하고 있는 아크가 정식 데뷔 후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지 기대된다.

아크의 데뷔 앨범 '에이알스퀘어드씨'는 8월 19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