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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11월 결혼' 발표 "♥'아형' PD와 캠핑하며 호감..어묵탕집서 고백"[아는형님][★밤TView]

  • 한해선 기자
  • 2024-07-27

가수 민경훈이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민경훈이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방송 최초로 밝혔다.

민경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발표를 했다. 그는 "다가오는 11월에 내가 결혼을 한다.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아는 형님' 오프닝에서는 민경훈의 결혼발표 소식으로 들썩였다. 여자친구와 언제부터 만났냐는 질문에 민경훈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 정식 교제는 지난 연말부터 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지금 이 자리에 계시냐"고 묻자 민경훈은 "잠깐 와요. 들어와 괜찮아"라며 제작진을 향하면서도 "...는 아니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JTBC 관계자냐고 묻자 민경훈은 "'아는 형님' PD님이고 친구들도 몇 년 봤다"고 했다. '아형' 할 때부터 마음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아니다. 취미가 비슷하다. 캠핑을 좋아하면서 정보도 공유하고"라고 말했다.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방송에 얼굴이 노출된 적은 없다.


민경훈은 여자친구와 자신 중에 누가 먼저 고백했는지에 대해 "내가 운전해서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줬는데, 이미 저녁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는데 작년 겨울이어서 어묵탕에 맥주를 마시면서 서로 더 많이 (호감을) 느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원래 우리가 사이판 갔을 때 (결혼 소식을) 얘기하려고 했는데 참았다. 촬영에 집중하려고"라고 말했다. 당시 이수근은 민경훈을 향해 "이런 애가 갑자기 장가 가"라고 말해 예언 같은 장면을 만든 바 있다.

김희철이 "사회자 서장훈, 축가 이상민 어떠냐"고 하자 민경훈은 "나야 고맙지"라고 반응했다. 신혼여행지에 대해선 "사이판은 답사였냐"란 짓궂은 농담도 나왔다. 강호동과 형님들은 "잘 살아라"라며 박수쳤다.


민경훈은 "팬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 따뜻한 격려와 축복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사실 공개한다는 것 자체에 많은 부담을 느꼈는데 이 모든 건 '아형'이 존재하고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게 해준 '아형' 식구들과 친구들, 시청자분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민경훈의 예비 신부는 방송 관련 종사자로,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민경훈의 예비 신부 A씨는 '아는 형님' 연출을 맡았던 JTBC PD였다. A씨는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등 JTBC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 현재 '아는 형님' 연출은 맡고 있지 않고, 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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