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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신하균, 기술 유출 진범 신재하로 확신→이정하에 밀착 감시 지시[★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7-27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신재하를 의심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7화에서는 구한수(이정하 분)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는 오윤우(김신비 분)를 돕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구한수는 박 과장(이중옥 분)이 회신한 스팸 메일 링크에서 다크웹을 발견했다. 그곳에서 찾은 기밀 숫자를 해석한 후 박 과장이 회사 기밀 유출을 시도했다고 확신했다.

구한수는 곧장 신차일을 찾아가 해석한 숫자를 읽으며 "숫자 0513은 시연회 날짜와 같다. 그 다음 숫자는 가격으로 보인다. 최대 500억에서 550억이란 뜻이다. 뒤에 DD는 직거래를 뜻한다"라고 박 과장의 J-BIMS를 거래 시도를 주장했다. 그러나 신차일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확신하냐. 개인적인 감정 앞세우지 마라. 우리에게 필요한 건 증거다"라며 구한수의 의견을 부정했다.

사실 신차일은 황세웅(정문성 분)에게 오윤우의 사내 괴롭힘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이미 제안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황세웅은 "조사는 시연회 끝나고 해라. J-BIMS 시연회 방해가 될만한 일은 일어나서 안 된다"라고 신차일에 경고했다.

한편, 신차일은 기술 유출의 진범을 이지훈(신재하 분)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기술 개발실은 개발실 특성상 타부서 보다 문서 관리에 철저해서 센서가 함유된 특수용지만 활용하여 내부에서 출력한 문서를 갖고 나갈 시 검색대에 걸리게 되는데 이지훈이 사용하는 종이는 일반 용지와 동일했기 때문이다.

신차일은 "제가 이지훈 실장에서 발견한 종이는 사용 중인 특수용지보다 가볍고 두께도 달랐다. 흔히 사용하는 일반 용지일 것"라며 "이지훈 실장은 대외적으로 기술 개발실이 보안에 민감하며 시스템 강화를 주장해왔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규정에 어긋난 행위를 하고 있었다. 앞뒤가 맞지 않다"라고 이지훈을 의심했다.

이를 들은 구한수는 "그래도 저는 아직도 박 과장이 의심스럽다"라고 하자 신차일은 "이지훈 실장 주도하에 박 과장과 함께 둘이 유출을 시도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 중요한 건 증거를 찾는 것 .구한수 씨는 조용히 박 과장에 대해 알아봐라. 무리하지 마라. 무엇보다 우리가 조사한다는 사실이 드러나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나 구한수는 J-BIMS 데모 버전 샘플을 다크웹에 올려서 구매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조사하다가 박 과장과 이지훈가 눈치챌 실마리를 제공했다. 결국 신차일은 "이지훈 실장을 밀착 감시해라. 저들이 눈치챘을 것. 조심해라"라며 다시 감시를 요청했다.

이후 신차일은 황세웅을 다시 찾아가 "J-BIMS를 유출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 물증은 없고 의혹만 있는 상태다. 주범 이지훈 실장"라고 보고했다. 이에 황세웅은 "J-BIMS 총괄 이지훈 실장은 먼저 두 번이나 외부 브로커의 유출 제안을 회사에 먼저 알렸던 사람이다"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은밀하게 조사해라. 무엇보다 시연회에 차질이 있으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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