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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7시 넘어서만 데이트"..최진혁, 정은지·이정은 동일인물 의심 시작[낮밤녀][★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7-28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최진혁이 정은지와 이정은의 정체를 의심했다.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3회에서 계지웅(최진혁 분)이 이미진(정은지 분)을 수상히 여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진과 두 번의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생각한 계지웅은 이미진의 집 문 앞까지 그를 바래다줬다. 이미진이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라고 하자 계지웅은 "어디서 보니까 연애할 때 이렇게 들 하던데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미진이 "연애요?"라며 의아한 모습을 보이자 계지웅은 "왜요? 설마 키스까지 해놓고 모른 척하려고요? 그것도 두 번이나 해놓고"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미진이 "조용히 해라. 엄마랑 아빠가 듣는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계지웅은 "비밀인가? 언제까지?"라고 되물었고, 이미진은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상황이 좀 나아질 때까지"라고 답했다. 계지웅은 불안에 떠는 이미진을 안으며 "기다리겠다, 미진 씨는 내가 유일하게 다 믿는 사람이니까"라고 확신을 줬다.

한동안 사건 해결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계지웅은 퇴근 후 이미진을 찾아가 "설마 내가 자주 안 와서 삐지냐. 맨날 맨날 올거다. 걱정돼서 오는 건 아니다. 이렇게 얼굴 보면 굳이 꿈속에서 안 찾아도 되니까"라며 이미진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같이 주말에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미진은 당황하며 "그건 아닌 것 같다. 점심에 만나는 건 매우 이른 것 같다. (오후 3시) 그 시간도 애매하다. 차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 오후 일곱 시 훌쩍 넘어서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해 계지웅을 의아하게 했다.

다음날, 주병덕(윤병희 분)은 계지웅 대신 위층 도가영(김아영 분)의 집에 방문했다. 도가영 집에서 임순(이정은 분)을 마주친 주병덕은 해당 사실을 계지웅에게 알렸고, 이를 들은 계지웅은 과거 이미진과 단둘이 집에 갇혔을 때 해 뜨기 전에 집에 가야 한다며 창 밖으로 탈출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또 한 블랙박스 영상에서 임순이 이미진의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며 이미진과 임순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임순은 고원이 그동안 사내에서 '시니어 인턴 중에 신분을 속이고 들어온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적힌 투서를 받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됐다. 임순은 곧장 해당 투서를 보낸 이가 누군지 추적하기 시작했고, 해당 투서를 보낸 사람은 임순이 아닌 나옥희(배해선 분)을 향했음을 알게 됐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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