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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사표 제출한 이정은에 분노 "상처 받은 마음 어떻게 할 거냐" [낮밤녀][★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7-29

배우 이정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4회에서는 임순(이정은 분)이 계지웅(최진혁 분)에게 사표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계지웅은 낮에 이미진을 만나기 위해 다짜고자 이미진의 집에 찾아갔다. 아무것도 모른 채 자고 있던 이미진 대신 임청(정영주 분)과 이학찬(정석용 분)이 계지웅을 맞이했다. 계지웅은 한 블랙박스 영상에서 임순이 이미진의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임청에게 "혹시 최근에 (도)가영(김아영 분)씨 이모님이 여기 온 적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임청은 "가영이가 이모가 있냐"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고, 계지웅은 그동안 임순과 이미진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계지웅이 자신의 집에 온 걸 알게된 임순은 창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방 문을 열고 들어온 임청과 이학찬에 적발됐고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우리 집에 들어왔다. 어디 우리 딸내미 옷을 훔쳐가 뒤집어 쓰고"라며 이미진의 '옷 도둑'으로 몰려 경찰서에서 엔딩을 맞았다.

경찰서에서 임순과 마주한 계지웅은 임순에게 "어떻게 된 건지 말씀해 달라. 대체 정체가 뭐냐. 왜 미진 씨 집은 몰래 들어간거냐. 제가 사모님을 얼마나 믿었는데.. "라고 물었다. 그러나 임순은 최진혁의 속 시원하게 할 만한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이미진은 도가영에게 "늙어서라도 일하니까 너무 좋아서 잊어버리고 있었나봐. 날 믿고 있는 사람들을 속이고, 상처주고. 숨고, 숨기고 나 진짜 더는 못하겠다"라고 푸념했다. 결국 그는 그날 밤 사직서를 작성했다.

다음 날, 임순은 계지웅에게 사직서를 건네며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책임지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최진혁은 "끝까지 아무 변명도 없이 가신다고요? 왜요? 대체 이유가 뭐냐"라며 따졌다.

임순이 변명 없이 연신 죄송하다고만 사과하자 계지웅은 "지금 미진 씨 어머니가 임순 씨 찾고 있다. 친동생으로 알고 있다. 이건 어떻게 할거냐. 순진한 사람들 마음 다 흔들어놓고, 이 상처 받은 마음 어떻게 해결할거냐"라고 무책임한 임순의 태도에 분노했다.

한편, 이미진은 나옥희(배해선 분)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 그는 이학찬(정석용 분)을 구하기 위해 나옥희의 지시대로 자신이 사고를 당했던 장소로 향했다. 해당 비닐하우스 앞에서 이미진은 이학찬의 휴대전화를 발견했지만 그 순간 나옥희가 이미진의 뒷통수를 가격했고, 이미진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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