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다 보여주면 재미없지 않나. 가지고 있는 무기가 많다."
노래, 퍼포먼스부터 작사, 작곡까지 다 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탄생이 예고됐다. 가수 니즈가 신예답지 않은 깊은 감성을 담은 곡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니즈는 지난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블러(BLUR)'를 발매했다. '블러'는 '블라인드 오브 러브(Blind of love)'의 줄임말로 사랑과 이별 앞에 모든 순간이 흐려진, 이유를 알고 있지만 끝내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니즈는 "사랑의 형태 중에 가장 흐릿했던 기억을 녹여내고 싶었다. 남이 날 흐릿하게 만든 줄 알았지만 나 자신이 흐릿하게 바라본, 나 자신이 외면하고 있었던 사랑의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싱글인 만큼 니즈의 가장 큰 매력인 음색에 집중하려고 했다. 여기에 직접 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더했다. 그는 "프로듀서분들이 작업하다가 멈춰 있었는데 제가 살려보고 싶었다"라며 "처음 들었을 때 훅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 목소리로 음악을 채우면 좋은 거 같다고 생각했다. 내 방식으로 풀어내면 재밌을 거 같았다. 그래도 프로듀서분들이 믿어준 믿고 맡겨주셨기 때문에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원래 작업할 때 꼭꼭 숨기는 편이다. 결과만 보여주는 편인데, 이번에 '블러'를 작업하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이 모였을 때 흥미로운 것이 나올 수도 있다는 재미를 느끼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색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처음이다 보니까 욕심이 커져서 회사 분들을 많이 괴롭혔다. 악기 톤이나 전체적인 믹싱, 마스터링 등 사운드 적으로 많이 신경 썼다"라며 "음색만큼 가사도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듣는 분들이 얼마나 자기 상황에 대입해서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와닿았으면 좋겠다. 저랑 같은 마음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니즈는 '모든 순간, 모든 이에게 니즈(Needs)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세워, 세상에 나오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다. 1995년생 29세인 니즈는 신인으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가수라는 꿈만 보고 한 곳을 향해 달려왔다. 댄서, 성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니즈는 "가수를 꿈꾼 지 10년이 됐다. 공차나 갤럭시 노트북, 비요뜨 등 브랜드 광고 성우도 하고, 그동안 아이돌 코러스도 하는 등 메인은 아니었지만, 음악 활동을 유지하고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제야 저만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 돼서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 거창한 이유는 없다. 음악을 싫어할 이유가 없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해야만 할 거 같은 그런 일이었다"고 음악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어디서든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항상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어딜 가든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어디에서든 잘 해내고 싶다. 음악도 사람들이 들었을 때 흔하게 어디서 들어본 건 아니지만 이 사람의 음악을 기다렸다는 인식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스너분들도 똑같이 생각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니즈는 가수로서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은 '음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색이 좋은데, 춤도 같이 출 수 있는 큰 매리트가 있기 때문에 그 두 개를 가장 밀고 싶다"면서 "가수 엄정화, 이효리, 보아 등처럼 '섹시 스타'가 되는 게 꿈이다. 춤 잘 추는 분들이 많지만, 저도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춤추는 걸 좋아하고 싶어서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즐기는 페스티벌을 많이 나가고 싶어서 그런 음악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니즈는 매력 있는 보이스는 물론 음악 프로듀싱 능력과 춤 실력까지 앞으로 차근차근 매력을 드러낼 계획이다. 오는 8월 두 번째 싱글 '프리티 디지(Pretty Dizzy)'를 발매하며 신인 아티스트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프리티 디지'는 '블러' 보다 신나는 곡이다. 같은 맥락이지만 다른 분위기다. 주제는 비슷한데 다른 관점과 분위기의 음악이 될 거 같다. 이 노래에서는 춤을 추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 같다. 엄청나게 춤을 화려하게 보여줄 만한 곡은 아니지만, 이미지를 가지고 가는 곡이 될 거 같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블러'는 선공개하는 느낌이다. 올해 말, 미니 앨범을 내는 게 목표인데, 제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보여주고 싶다. 한 장르, 어떤 하나로 저를 정의하기 싫다.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니즈는 '이런 장르도 하고 저런 장르도 하잖아'가 목표다. 하나를 정해두고 싶지는 않다.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나를 떠올리면 먼저 어떻게 떠올릴까가 제일 궁금한 거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싱글로 보여드리고 미니 앨범 내는 게 목표. 이번 한해는 쉬지 않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도 중반이 넘어섰기 때문에 진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저는 상대되는 레벨이 아니라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0'이라서 음악을 내고 활동할 수 있는 자체가 너무 기쁜 거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거에서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노래, 퍼포먼스부터 작사, 작곡까지 다 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탄생이 예고됐다. 가수 니즈가 신예답지 않은 깊은 감성을 담은 곡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니즈는 지난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블러(BLUR)'를 발매했다. '블러'는 '블라인드 오브 러브(Blind of love)'의 줄임말로 사랑과 이별 앞에 모든 순간이 흐려진, 이유를 알고 있지만 끝내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니즈는 "사랑의 형태 중에 가장 흐릿했던 기억을 녹여내고 싶었다. 남이 날 흐릿하게 만든 줄 알았지만 나 자신이 흐릿하게 바라본, 나 자신이 외면하고 있었던 사랑의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싱글인 만큼 니즈의 가장 큰 매력인 음색에 집중하려고 했다. 여기에 직접 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더했다. 그는 "프로듀서분들이 작업하다가 멈춰 있었는데 제가 살려보고 싶었다"라며 "처음 들었을 때 훅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 목소리로 음악을 채우면 좋은 거 같다고 생각했다. 내 방식으로 풀어내면 재밌을 거 같았다. 그래도 프로듀서분들이 믿어준 믿고 맡겨주셨기 때문에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원래 작업할 때 꼭꼭 숨기는 편이다. 결과만 보여주는 편인데, 이번에 '블러'를 작업하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이 모였을 때 흥미로운 것이 나올 수도 있다는 재미를 느끼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색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처음이다 보니까 욕심이 커져서 회사 분들을 많이 괴롭혔다. 악기 톤이나 전체적인 믹싱, 마스터링 등 사운드 적으로 많이 신경 썼다"라며 "음색만큼 가사도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듣는 분들이 얼마나 자기 상황에 대입해서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와닿았으면 좋겠다. 저랑 같은 마음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니즈는 '모든 순간, 모든 이에게 니즈(Needs)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세워, 세상에 나오기까지 10년의 세월이 걸렸다. 1995년생 29세인 니즈는 신인으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가수라는 꿈만 보고 한 곳을 향해 달려왔다. 댄서, 성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니즈는 "가수를 꿈꾼 지 10년이 됐다. 공차나 갤럭시 노트북, 비요뜨 등 브랜드 광고 성우도 하고, 그동안 아이돌 코러스도 하는 등 메인은 아니었지만, 음악 활동을 유지하고 있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제야 저만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 돼서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음악을 너무 사랑한다. 거창한 이유는 없다. 음악을 싫어할 이유가 없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해야만 할 거 같은 그런 일이었다"고 음악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어디서든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항상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어딜 가든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어디에서든 잘 해내고 싶다. 음악도 사람들이 들었을 때 흔하게 어디서 들어본 건 아니지만 이 사람의 음악을 기다렸다는 인식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스너분들도 똑같이 생각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니즈는 가수로서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은 '음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색이 좋은데, 춤도 같이 출 수 있는 큰 매리트가 있기 때문에 그 두 개를 가장 밀고 싶다"면서 "가수 엄정화, 이효리, 보아 등처럼 '섹시 스타'가 되는 게 꿈이다. 춤 잘 추는 분들이 많지만, 저도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춤추는 걸 좋아하고 싶어서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즐기는 페스티벌을 많이 나가고 싶어서 그런 음악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니즈는 매력 있는 보이스는 물론 음악 프로듀싱 능력과 춤 실력까지 앞으로 차근차근 매력을 드러낼 계획이다. 오는 8월 두 번째 싱글 '프리티 디지(Pretty Dizzy)'를 발매하며 신인 아티스트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매력을 예고했다.
그는 "'프리티 디지'는 '블러' 보다 신나는 곡이다. 같은 맥락이지만 다른 분위기다. 주제는 비슷한데 다른 관점과 분위기의 음악이 될 거 같다. 이 노래에서는 춤을 추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 같다. 엄청나게 춤을 화려하게 보여줄 만한 곡은 아니지만, 이미지를 가지고 가는 곡이 될 거 같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블러'는 선공개하는 느낌이다. 올해 말, 미니 앨범을 내는 게 목표인데, 제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보여주고 싶다. 한 장르, 어떤 하나로 저를 정의하기 싫다.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니즈는 '이런 장르도 하고 저런 장르도 하잖아'가 목표다. 하나를 정해두고 싶지는 않다.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나를 떠올리면 먼저 어떻게 떠올릴까가 제일 궁금한 거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싱글로 보여드리고 미니 앨범 내는 게 목표. 이번 한해는 쉬지 않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올해도 중반이 넘어섰기 때문에 진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저는 상대되는 레벨이 아니라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0'이라서 음악을 내고 활동할 수 있는 자체가 너무 기쁜 거 같다. 제가 할 수 있는 거에서 집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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