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와 방탄소년단 지민이 나란히 빌보드 200 차트 1, 2위에 오르며 K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
빌보드는 28일(현지 시각)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키즈 새 앨범 'ATE'가 2024년 8월 3일 자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빌보드는 'ATE'가 23만2000 앨범 유닛 포인트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키즈의 이번 기록은 올해 K팝 앨범 기준 최다 기록이자 전체 6위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빌보드는 "'ATE'는 역사상 25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비영어 앨범이며 올해 기준으로는 트와이스 'With YOU-th'에 이어 2번째 1위에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스트레이키즈는 2022년 'ODDINARY'부터 'MAXIDENT'와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에 이어 통산 5번째로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트레이키즈에 앞서 방탄소년단이 6장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ATE'는 스트레이키즈가 '樂-STAR'(락스타)'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자 '올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당찬 포부를 표현했다.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여유롭지만 약하지는 않은, 절제와 껄렁이는 맛이 있는 트랙으로 '고민·계산하지 말고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거 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목표를 가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어떻게 목표를 이뤄가는지, 그걸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떠한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지민 솔로 2집 'MUSE'도 같은 일자 빌보드 200 차트 2위에 오른다. 이 앨범은 음반 판매량 7만 4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1만 5000장,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7000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민은 개인 작품 기준, 작년에 발매한 솔로 1집 'FACE'(2위)에 이어 통산 2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특히 'FACE' 발매 당시 지민은 이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슈가의 'D-DAY', 뷔의 'Layover', 정국의 'GOLDEN'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 앨범으로 타이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지민의 흥행은 계속된다. 28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7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위를 찍으며 5일 연속(23~27일 자)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4위로 진입하며 지민의 솔로곡 가운데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난 19일 발매된 'MUSE'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7개의 수록곡 중 6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타이틀곡 'Who'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하는 힙합 R&B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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