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EP.52 짠한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고준희가 출연해 MC 신동엽-정호철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동엽은 고준희가 웹 예능 '아침 먹고 가'에 출연해 버닝썬 루머에 대해 6년 만에 입을 열어 화제가 됐던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출연 이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는지 질문했다. 이에 고준희는 "저는 무뎌서 계속 친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5~6년 동안 연락이 안 했던 사람들이더라. 기분이 조금 묘해지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고준희는 "5~6년 전에는 제가 정신이 없어서 저랑 관계가 좋았던 사람들이 연락이 끊겼는지도 몰랐다. 방송 이후에 제 삶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비슷하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잘 됐다고 하니까 저는 뭐가 잘 됐다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이 "오히려 사람 정리가 되는 계기가 됐을 수도 있겠다"라고 하자 고준희는 동의하며 "이번에 좀 마음속으로 되더라.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느껴지더라"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당시에 믿었던 사람들은 믿었다더라.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듣고 싶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랬다. 왜 그런 사람으로 대중들이 생각하게 됐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당시 고준희가 받았던 오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고준희는 "저 (신동엽) 선배한테 연락해 와서 너무 좋았다. '이거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라고 선배가 저한테 그 얘기 해 주실 때"라며 고준희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한 루머로 고통받고 있을 때 신동엽이 직접 연락이 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한테 그렇게 얘기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냥 넘어가라고 했지..."라며 눈물을 보이려 했고, 이에 신동엽은 "우리 이번 '짠'은 활짝 웃으면서 하자"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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