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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2세? 1순위 NO..♥박군, 父母에 산삼 선물"(4인용식탁)[★밤TView]

  • 안윤지 기자
  • 2024-07-29
방송인 한영, 박군 부부가 2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승현이 변우민과 한영-박군 부부를 초대했다.

이날 한영은 2세 계획을 묻는 변우민에 "그 부분이 1순위는 아니다. 생각을 하면 안 될 것 같아 자연스럽게 (낳고자 한다)"고 답했다. 박군은 "아내는 외동아들인 나를 위해서라도 (아기를) 가지자고 하는데 나는 '불편해하지 마라. 생기면 생기는 대로, 없으면 둘이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한다"고 했다.

변우민은 "두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며 남자에게 좋은 약을 선물했다. 그는 "(아기가) 생길 때까지 무한 공급하겠다"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변우민은 자신의 결혼사를 털어놨다. 그는 "아내는 내 팬이었다. 내가 뮤지컬 했는데 공연을 보러와서 팬이라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때 아내는 중3이었다. 스트립쇼 하는 뮤지컬이었다. 임하룡 선배가 누드 쇼 하는 내용이다. 잎사귀로 가려주고 하는 내용이었다. 이후 극장에 앉아있는데 6~7년 뒤 우연히 만났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또한 "결혼을 반대했다. 나이 차이도 있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했다. 나라는 사람이 상처 줄까 봐 걱정됐다. 그런데 아내가 '그러니까 인생을 진취적으로 못 사는 거다'라고 하더라. 이왕이면 한번 해보는 거지 사람이 우유부단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뒤 도는데 내 여자다,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한영, 박군 부부도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박군은 한영의 첫인상에 대해 "실제로 보는데 후광이 있더라. 키도 크니까 상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한영은 "무장 공비인 줄 알았다. 그 프로그램 시즌2 할 때 봤다. 턱이 각이 져서 들어오더라. 특전사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다' 보단 저런 사람도 있고 저런 느낌이 있구나 였다. '강철부대' 보면서 다른 거보다 줄 타는 게 너무 멋있더라"며 "지금 어디 가면 '줄타기가 날 결혼 시켰다'라고 할 정도였다. 시골집에 밧줄 해놨다. 나 보라면서 탄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박군은 한영의 부모에게 45년산 산삼을 드리기도 했다고. 한영은 "엄마가 위암 초기 진단받아 몸이 안 좋았다. 아버지도 그랬다"라고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했다. 그러자 박군은 "뭐라도 해드리고 싶었다. 부모님 두 분 다 말기 암으로 돌아가셨다. 15살 때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근데 남은 아들이 안타까워 끝까지 버텼고 7년을 사셨다. 아버지도 같이 못 키운 거에 미안해서 연락도 못 했다가 우리 결혼 3개월 전인가 연락받았다"라고 얘기했다.

한영은 "우리 결혼하고 (박군 부친이) 1개월 뒤에 돌아가셨다"라며 "인사드리고 나올 때 우리를 보고 계셨다. 내가 돌아봤을 때 눈이 마주치면서 마지막까지 응시했다. 그 눈빛이 '잘 부탁한다는 눈빛으로 보였다. 마음에 많이 남았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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