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태가 배우 구교환 닮은 꼴로 언급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서는 신승태와 일본 가수 리에가 합동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대성은 신승태가 무대에 오르자 "(신승태의) 얼굴이 유명한 배우분을 닮았다. 넷플릭스 'D.P.'에 나온 분"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다른 패널들은 일제히 "구교환"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신승태 역시 멋쩍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흐뭇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신승태는 자신의 무대 파트너 리에를 향해 "배종옥을 닮으셨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MC 강남은 "리에는 박미선도 닮았다"고 거들었고, 스튜디오 전광판에는 리에와 배종옥, 박미선의 사진이 나란히 공개됐다.

리에는 자신도 놀란 듯 "비슷한 사진을 잘 찾은 것 같다. 무대 댓글을 보면 박미선이라는 이름이 많이 보이더라. 누구를 말하는지 몰랐는데 오늘 드디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리에와 신승태는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명곡 1위로 꼽히는 미소라 히바리의 '흐르는 강물처럼'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