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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양재웅, 4년 고정 출연 '별밤'서 사라졌다..환자 사망 사건 후폭풍 [공식]

  • 최혜진 기자
  • 2024-07-31
정신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건 여파로 방송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31일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양재웅 출연과 관련해 "8월 2일 방송은 '정은임 아나운서 20주기 특별방송' 편성이 예정돼 있었으며, 차주 출연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양재웅은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별밤'의 '깨끗하고 어두운 곳' 코너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한 후 그의 고정 출연이 불확실해졌다.

최근 양재웅은 의료사고의 후폭풍을 맞고 있다. 최근 SBS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5월 27일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된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사망 후 유족은 지난달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병원장을 비롯해 의료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자 양재웅은 지난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사과했다.

양재웅은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며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재웅은 오는 9월 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안희연)와 결혼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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