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으뜸은 2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관의 확장'(이하 '골때녀') 슈퍼리그 B조 경기를 앞두고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과거 축구 훈련 도중 발목 인대 파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스밍파 내에서 최다 득점, 도움, 공격포인트를 가졌다. 축구든 풋살이든 공격수의 위치는 늘 부담으로 다가올 터. 이에 "사실 말도 안 되는 노력을 하긴 했다. 노력의 결과가 있는 거 같다. 근데 풋살은 공격수만 공격하는 게 아니라 전체 수비, 전체 공격이다. 다 같이 돌아다니다 보니까 공격수가 눌러주고 압박 수비를 하면서 공격 기회를 가져갈 때도 밸런스를 맞춰 가져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 같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 때문인지 스밍파는 신생팀 최초로 슈퍼리그 준우승을 하기도 하고 최근엔 제2회 SBS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심으뜸은 "지난 슈퍼리그 준우승 할 때만 해도 경기를 꽤 잘했다. 신생팀이 하니 다양한 의견이 있었던 거 같다. 근데 이번엔 체력이나 조직력이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하더라"며 "최근에 컵에서 우승한 건 스밍파가 약팀이 아니란 걸 보여준 거 같다. 조직력과 팀워크가 단단하다. 실력이야 물론 일 대 일로 했을 때 뒤쳐질 수밖에 없다. 당연히 구력이 적은 상태니까. 하지만 그런 거에 비해 사이가 정말 좋고 끈끈하다"라고 털어놨다.

축구는 몸싸움이 잦은 운동이다 보니 부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심으뜸도 "축구를 시작하고 3개월간 발목 인대가 파열돼 테이핑하고 훈련했다. 컨디셔닝도 한 부분이라 부상을 케어하는 거 역시 선수의 몫"이라며 "몸 관리를 더 신경 써서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곧 슈퍼리그 B조 경기가 시작된다. 스밍파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그는 "우린 우리 팀만의 색을 가지고 박주호 감독을 만났다. 박주호가 지휘하는, 박주호가 조율하는 경기력이고 수비든 공격이든 전술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팀원 변동이 없고 조직력이 탄탄하다. 한 선수가 마이너스라면 다른 선수가 플러스 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있다. 스밍파의 팀워크, 박주호의 현대 축구를 시도하면서 다양한 장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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