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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갑질 연예인' 폭로 후 의미심장 "또 비가 올지 모르지만.."

  • 안윤지 기자
  • 2024-08-02
방송인 박슬기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박슬기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름 안녕. 요즘 구름이 참 예쁘다. 또 비가 올지도 모르지만 #통정사통"이란 글을 게재했다.

통정사통(痛定思痛)이란 지난날의 고통이나 실패를 반성한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앞서 박슬기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유명 배우에게 갑질 피해를 본 걸 폭로했다. 현재 갑질 연예인 폭로 부분은 큰 파장을 일으켜 영상 내에서 삭제된 상태다.

당시 그는 "나 영화 찍을 때였다. 내가 '키스 더 라디오'를 하고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생방송이라 모두에게 공유가 된 상황이었다. 도착했는데 마침 쉬는 시간이라 다 같이 햄버거를 먹고 있더라. 나는 나 때문에 촬영이 딜레이됐으니 안 먹겠다고 했다"라며 "우리 매니저 오빠는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오빠라도 먹어라'라고 했다. 그래서 매니저 오빠가 하나 먹었다. 그런데 XXX 오빠가 우리 매니저 오빠의 뺨을 때리더니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왜 먹냐'고 소리쳤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네티즌들이 '갑질 연예인'을 찾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이지훈, 안재모 등은 애꿎은 피해를 받았다. 이에 박슬기는 과거를 돌이켜 보고 무언가 깨달은 듯한 글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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