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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영웅' 오상욱·구본길 뜬다..'슈돌' 어펜져스 스페셜 편성

  • 윤성열 기자
  • 2024-08-03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영웅들을 위한 스페셜 방송을 선보인다.

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4일 오후 '어펜져스' 스페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구본길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재편집해 방송하는 것.

오상욱과 구본길은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다. 특히 오상욱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펜싱 선수 최초 2관왕에 올랐다. 구본길은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과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3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오상욱과 구본길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김정환, 김준호와 함께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최강 어펜져스'로 불렸다. 이후 김준호는 두 아들 은우, 정우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다.

오상욱과 구본길도 '어펜져스' 일원인 김준호와 인연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오상욱은 은우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을 정도로 열렬한 삼촌 팬임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구본길은 김준호와 함께 전 축구선수 박주호 가족 '찐건나블리'를 만나 육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두 펜싱 영웅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다시 보여줄 모습은 시청자들의 큰 반가움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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