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여자)아이들이 시작부터 다소 미흡한 공연을 선보였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오프닝곡으로 'Super Lady', 'Revenge', 'LATATA'를 선곡했다. 콘서트 시작부터 팬들의 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셋리스트다. 하지만 공연 첫 날이어서 그런지 부족한 준비성을 보여줬다.
'Super Lady'부터 대형 스크린이 수차례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대 연출이라고 하기엔 엉뚱한 부분에서 스크린이 꺼져 공연의 집중도를 떨어뜨렸다. 이후 첫 멘트 시간에도 멤버들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화면이 여러 번 아웃돼 공연의 흐름을 방해했다.
특히 'LATATA' 때는 민니 파트에서 사운드가 겹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멤버들은 놀라면서도 애써 침착한 표정을 유지하며 공연을 이어나갔다. 사운드 체크가 부족해보인다. 멤버들의 목소리에 비해 밴드 라이브 소리가 압도적으로 커 아쉬운 음향을 들려줬다.
지난달 8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I SWAY'를 발매한 (여자)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2024 (G)I-DLE WORLD TOUR [iDOL]'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