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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3' 마선호, 소신발언 "안정환 사인? 군대에서 안 통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8-04
보디빌더 마선호가 소신발언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 42회에서는 마선호가 군 입대를 앞둔 김재환에게 조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입대를 앞둔 김재환은 "재환의 재환을 위한 재환에 의한 셀프 송별 파티다"라며 "메인 이벤트는 재환이 소환 들어주기다"라고 송별 파티를 열었다.

이를 들은 감독 안정환은 "군대 너만 가니? 대한민국 남자는 다 가는데"라며 탐탁지 않은 모습을 내비쳤다. 이에 김재환은 "저희 함께 한 추억이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서운하다"라고 하자 안정환은 피곤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재환은 "첫 번째 소원, 컴백 보장 계약서"라며 계약서를 가져와서 첫 번째 항목인 "2025년 12월 31일 전역하자마자 어쩌다뉴벤져스 멤버로 복귀한다"를 읽어 내려갔다. 그러면서 안정환에게 "그때까지 지금 '뭉찬3'의 인지도, 팀워크 실력을 유지하고 계셔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다음 조항으로는 자신의 복귀 전까지 제 등번호 10번 영구 결번 시켜달라고 파격 제안을 했다. 이에 곽범은 "그건 레전드 들이 하는 것"라며 오히려 "재환이가 입대하는 날 저는 10번을 놓고 경매 붙여도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 역시 처음에는 "영구 결번의 의미를 아냐"라고 당황하다가 "너 나가면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는데 그 선수가 안 달게 하겠다"라며 김재환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어 김재환은 선수들에게 자신이 없는 단톡방을 만들지 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제가 단톡방에서 굉장히 말을 많이 한다. 따로 만들면 서운할 것 같다. 연인들 기념일 챙기듯이 '김재환 빠진 100일'을 기념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재환이랑 사귀면 되게 피곤할 것 같다"라며 혀를 찼다.

두 번째 소원으로 김재환은 초청한 팬들 300명의 응원을 받으며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고, 이는 곧장 수리됐다.

한편, 해병대 조교 출신인 곽범은 김재환에게 "안정환 감독님의 사인을 여러 개 챙겨서 가라. 필요한 분들에게 수표처럼 사용해라"라고 군대 팁을 줬다. 그러나 이를 들은 마선호는 "안 감독님 사인은 냉정하게 군대에서는 안 먹힐 수 있다"라며 안정환이 보는 앞에서 소신발언했다. 대신 "여자 아이돌 사인을 챙겨가라"라며 현실적 조언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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