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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성희롱 논란 사과' 그 후 "많이 꾸짖어달라" [스타이슈][전문]

  • 김나라 기자
  • 2024-08-05
탤런트 정가은이 성희롱 논란 사과 후 SNS 활동을 재개했다.

정가은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극 '올스타 보잉보잉'(이하 '보잉보잉') 일정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정가은은 "왜 눈물이 나려는 걸까. 살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빠져본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이 연극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연출님, 나를 기꺼이 연극배우로 받아주신 베테랑 배우님들, 그리고 나와 같이 초연을 함께하는 우리 후배님들. 다 너무 고맙고 늘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고 토닥여주고 응원해 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드디어 내일! 그동안 땀 흘리며 준비한 '보잉보잉' 첫 공연을 한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주지 말고 냉철하게 봐달라"라며 "많이 꾸짖어주시고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기꺼이 받아들이고 발전해 가고 성숙해지는 정가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정가은은 '보잉보잉' 연습 인증샷을 올렸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남자 배우의 엉덩이를 만지는 사진을 올리며 "내 손이 호강한다"라는 부적절한 발언을 남긴 것.

이에 뭇매를 맞자 정가은은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 이하 정가은 글 전문.


왜 눈물이 나려는걸까요..
살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빠져 본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지..
이 연극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연출님..
나를 기꺼이 연극배우로 받아주신 베테랑 배우님들..
그리고...나와같이 초연을 함께하는 우리 후배님들..
다 너무 고맙고..
늘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고 토닥여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드디어 내일!
그동안 땀흘리며 준비한
보잉보잉 첫공연을 합니다.
정말...열심히 준비했어요..
이쁘게 봐주지말구요
냉철하게 봐주세요

많이 꾸짖어주시고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기꺼이 받아들이고 발전해가고 성숙해지는 정가은이 되도록할께요

#연극보잉보잉
#많이기대해주세요
#대학로연극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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