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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로코 첫 변신, 실제 연애는 애교 無"[인터뷰①]

  • 한해선 기자
  • 2024-08-05

배우 엄태구가 '놀아주는 여자'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엄태구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종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서 보여줬던 거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반전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엄태구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도 정상에 등극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종영 소감은?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들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작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인기를 언제 실감했나.

▶인터넷에 글이 올라올 때 실감했다. '느와르 금지'란 반응이 있더라.

-첫 로코 도전이었다. 로코를 해보니 어떤 매력이 있던가.

▶로코 쉽지 않았다. 현장에서 평소보다 몇 배로 업 시키는 것들이 쉽지 않았던 것 같고, 대사량도 많아서 많이 외우는 게 쉽지 않았다. 그리고 약간 민망한 것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에 처음으로 로코를 선택한 이유는?

▶잘 해내고 싶다. 그 동안 계속 '구해줘', '낙원의 밤' 등 어려운 걸 많이 하다 보니 밝은 걸 도전해 보고 싶었다. 때마침 '놀아주는 여자' 대본이 와서 도전해 보고 싶을만큼 대본이 무해하고 재미있었다. 제가 대본 처음 읽을 때 귀엽게 느껴졌던 것처럼 잘 표현하고 싶었다.


-엄태구도 지환처럼 실제와 보이는 면에서 다른 점이 있는지.

▶가족과 있을 때랑 진짜 친한 친구랑 있을 때랑 일할 때랑 선배님과 있을 때의 모습이 다른 것 같다. 가족과 있을 땐 말수가 많지 않고 어릴 때부터 친한 오래된 친구와는 수다 떨면서 재미있게 하는 것 같다.

-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도 애교가 많아지나.

▶애교가 많아지는 건 아닌 것 같다. 오글거리는 건 잘 못 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하겠죠.(웃음)

-연기하며 '현자 타임'(현타)가 왔던 장면도 있나.

▶바람이 불면서 멋있게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드라마를 5개월 정도 찍었을 때인데도 새롭고 떨리고 긴장됐다.

-촬영하며 고민을 많이했던 장면은?

▶매 작품마다 고민하는 부분인데 매 순간마다 진심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이번에도 진심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대본을 계속 보면서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하지?'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현장 분위기를 어떻게 업 시키려고 했나.

▶순간 상황에 더 진심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자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로코 연기에 어떻게 작용했다고 생각하나.

▶좋게 보시면 득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신기하기도 하고.

-해외 반응을 체감한 순간은?

▶며칠 전에 인도네시아 분들이 편지랑 꽃다발이랑 군것질을 보내주셨는데 그때 실감이 났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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