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CEO 현영이 남편과 첫 만남과 수영 선수를 꿈꾸는 딸에 대해 밝혔다.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이자 연 매출 30억 원 쇼핑몰 CEO로도 활동 중인 현영이 출연했다. 그는 코요태 신지, 배우 박탄희, 트로트 가수 나태주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영은 11세 딸이 수영 국가대표를 꿈꾼다고 밝혔다. 딸이 올해 인천광역시 대표 선발전에서 2등 했다며 "몸이 피곤해도 내가 움직여 줬을 때 딸이 만족해서 해내는 걸 보는 게 즐겁다. 내가 김연아 선수 어머니가 된 것 같은 마인드다. 대회 들어가기 직전에 컨디션 조절, 식단, 대회 직전 스트레칭 등 모든 걸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서포트해 준 만큼 성적이 잘 나오면 좋은데, 못 나왔을 때도 좋다. 잘 나올 때 축하하는 엄마는 다 할 수 있다. 더 멋진 엄마가 되려면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따뜻하게 위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때 관계가 깊어지는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영은 "딸이 인천광역시 대표 선수에 선발되면 파리 올림픽에 가서 수영 경기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약속했는데 안 지킬 수가 없으니까 수영 경기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구해서 간다. '어쩌면 4년 뒤 딸의 자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 현장을 경험시켜 주고 싶었다. 딸이 수영에 불이 지펴진 게 선배 중에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언니의 경기를 보고 팬이 된 거다. 그날부터 목표가 생기고, 미친 듯이 노력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현영은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그는 "똑똑한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영어 잘하는 남자에게 끌렸다.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는데 원래 내 소개팅이 아니고, 선배 소개팅 대타 자리였다. 스케줄이 없어서 집에서 빈둥대던 상황이었다"며 "남편이 외국 생활을 오래 했는데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머물 때 나를 좋아해서 소개받길 원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무슨 말만 하면 귀까지 다 빨개지더라. 그런 사람이 또래에는 별로 없었다. 연락처를 주고받았는데 일주일 동안 전화를 안 하더라. 라디오 방송을 끝내고 먼저 전화했다. 지금 청담동으로 오라고 했더니 30분 만에 바로 왔다. 마침 라디오 DJ를 하차하면서 시간이 많이 남아서 남편과 맨날 만나서 놀고, 취향이나 취미가 잘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영은 "(남편이) 결혼 후 선산에 데려갔는데 묘비에 집안 어른들 정보가 적혀있었다. '대단하긴 대단하구나'라고 느낀 게 온 집안 식구들이 다 서울대생이더라. 남편은 외국 대학을 나왔는데 시부모님이 서울대 CC(캠퍼스 커플)였다. 나도 깜짝 놀랐는데 그걸 결혼하고 알았다. 시댁에선 다 어려운 얘기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방송인이자 연 매출 30억 원 쇼핑몰 CEO로도 활동 중인 현영이 출연했다. 그는 코요태 신지, 배우 박탄희, 트로트 가수 나태주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영은 11세 딸이 수영 국가대표를 꿈꾼다고 밝혔다. 딸이 올해 인천광역시 대표 선발전에서 2등 했다며 "몸이 피곤해도 내가 움직여 줬을 때 딸이 만족해서 해내는 걸 보는 게 즐겁다. 내가 김연아 선수 어머니가 된 것 같은 마인드다. 대회 들어가기 직전에 컨디션 조절, 식단, 대회 직전 스트레칭 등 모든 걸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서포트해 준 만큼 성적이 잘 나오면 좋은데, 못 나왔을 때도 좋다. 잘 나올 때 축하하는 엄마는 다 할 수 있다. 더 멋진 엄마가 되려면 성적이 좋지 않을 때 따뜻하게 위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때 관계가 깊어지는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영은 "딸이 인천광역시 대표 선수에 선발되면 파리 올림픽에 가서 수영 경기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약속했는데 안 지킬 수가 없으니까 수영 경기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구해서 간다. '어쩌면 4년 뒤 딸의 자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 현장을 경험시켜 주고 싶었다. 딸이 수영에 불이 지펴진 게 선배 중에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언니의 경기를 보고 팬이 된 거다. 그날부터 목표가 생기고, 미친 듯이 노력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현영은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그는 "똑똑한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영어 잘하는 남자에게 끌렸다.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는데 원래 내 소개팅이 아니고, 선배 소개팅 대타 자리였다. 스케줄이 없어서 집에서 빈둥대던 상황이었다"며 "남편이 외국 생활을 오래 했는데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머물 때 나를 좋아해서 소개받길 원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무슨 말만 하면 귀까지 다 빨개지더라. 그런 사람이 또래에는 별로 없었다. 연락처를 주고받았는데 일주일 동안 전화를 안 하더라. 라디오 방송을 끝내고 먼저 전화했다. 지금 청담동으로 오라고 했더니 30분 만에 바로 왔다. 마침 라디오 DJ를 하차하면서 시간이 많이 남아서 남편과 맨날 만나서 놀고, 취향이나 취미가 잘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영은 "(남편이) 결혼 후 선산에 데려갔는데 묘비에 집안 어른들 정보가 적혀있었다. '대단하긴 대단하구나'라고 느낀 게 온 집안 식구들이 다 서울대생이더라. 남편은 외국 대학을 나왔는데 시부모님이 서울대 CC(캠퍼스 커플)였다. 나도 깜짝 놀랐는데 그걸 결혼하고 알았다. 시댁에선 다 어려운 얘기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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