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현이 미모의 아내를 만난 비결을 공개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개그맨 오지헌과 아내 박상미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연예계 소문난 '자전거 마니아' 오지헌은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탄탄한 종아리와 근육을 뽐냈다. 오지헌은 "과천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는 것도 자전거가 더 빠르다"고 했다. 이에 MC 현영이 "그럼 출근해서 씻냐"고 묻자, 오지헌은 "안 씻는다"고 답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오지헌은 라이딩을 마치고 귀가해 씻지 않고 소파에 기대는가 하면,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샤워 후 아침에 신은 양말을 다시 신었다.

그런가 하면 오지헌과 박상미는 커플 요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상미는 오지헌이 과거 10주 만에 121kg에서 76kg까지 감량했지만, 요요가 찾아온 후로 건강이 걱정된다고 전하면서 남편의 건강을 위해 커플 요가를 제안했다.

뻣뻣한 박상미와 뱃살로 인해 몸이 안 접히는 오지헌의 요가를 본 현영은 "두 분이 웃음이 끊이질 않고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거 같다"며 신기해했다. 이처럼 부부의 남다른 '케미'에 패널 신승환은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고 물었다. 오지헌은 "아는 누나가 소개팅을 주선해줬다. 아내가 처음에 싫다고 했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상미는 "남편이 못난이로 유명해서 마음에 두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오지헌은 "주위에 있는 개그맨 정종철, 박준형의 얼굴을 보여주며 익숙하게(?) 만들었다. 개그맨들을 아내에게 많이 보여줬다"며 미모의 아내를 만나게 된 비결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7일 오후 8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