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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배경인데 중국풍?..'우씨왕후', 역사 고증 논란 '시끌' [스타이슈]

  • 허지형 기자
  • 2024-08-07
티빙 새 드라마 '우씨왕후'가 역사 고증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오는 29일 공개를 앞둔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의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24시간의 추격전이 담긴 메인 포스터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이 가운데 일부 장면을 두고 역사 고증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고대 고구려가 아니라 중국 사극처럼 보인다. 가르마 상투부터 옷 등 죄다 전국시대나 진한시대 배경에서 볼법한 모양새인데 이걸 고구려라고 볼 수 있냐"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베꼈다고 욕해도 할 말이 없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중국 드라마 '대진제국4 : 대진부'와 비교한 사진을 올리며 "누가 '우씨왕후' 스틸컷을 보고 고구려 사극이라고 하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고증의 문제를 넘어 극의 가장 큰 매력 요소가 될 고구려라는 소재를 그냥 내다 버리는 행위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우씨왕후' 측은 스타뉴스에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1년 방영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고증 논란을 겪으며 조기 종영한 바 있다. 또 인기리에 방영된 KBS 1TV '고려거란전쟁' 역시 역사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우씨왕후'도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한편 '우씨왕후'에는 전종서,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지창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파트1 전편이 공개되고 9월 12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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