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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기싸움할 때가 아니다 [★FOCUS]

  • 김나라 기자
  • 2024-08-07
아역 출신 배우 김새론(24)이 '음주운전 물의' 자숙 중 연이은 '민폐' SNS 행보로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그는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까지 일으키곤 도주했다.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넘어선 0.2%였다.

김새론이 낸 이 사고로 주변 건물 4채, 신호등, 가로등 등 약 50곳에 달하는 곳의 전기가 끊겼으며 인근 상가는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져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결국 김새론은 작년 4월 해당 혐의로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2월엔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과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새론은 복귀가 불투명해진 상황인데, 여기에 경솔한 SNS 업로드로 논란을 자초하며 대중에게서 더욱 멀어지고 있다. 그는 만인의 인생 영화 '아저씨'(2010)에서 배우 원빈과 인상 깊은 케미를 형성, 국민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아역 스타였다.

이후로도 영화 '이웃사람'(2012), '도희야'(2014), '눈길'(2017), 드라마 '여왕의 교실'(2013), '마녀보감'(2016), '레버리지: 사기 조작단'(2019)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터다.

'잘 자란 아역'의 대표 주자로서 주목받던 김새론이었기에, 대중의 배신감이 클 수밖에. 그럼에도 김새론은 자숙기마저 진정한 반성 없는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씁쓸함을 안겼다. 지난 2년간 활동을 중단하며 그가 펼친 SNS 행보는 경악스럽기 그지 없다. "준비물은 술과 몸뚱이"라는 술 파티 개최 근황에, '생활고 코스프레' 거짓 아르바이트 논란, 한때 한솥밥을 먹던 배우 김수현과 '셀프 열애설 제조'까지 구설수를 숱하게 일으켰다.
문제는 김새론이 대중의 비판에도 굴하지 않고 민폐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네티즌들의 피로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엔 배우 한소희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달며 난데없는 '친분 과시'로 온라인상을 발칵 뒤집어놨던 김새론. 본인이 쌓아 올린 부정적인 이미지를 모르지 않을 터임에도 이 같은 행동을 취하며 한소희를 곤란에 빠트렸다. 더욱이 김수현과 '셀프 열애설'로 무분별한 루머를 형성한 전적이 있는 김새론이기에, 함께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따가운 시선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이에 김새론은 또 한 차례 거센 비난을 들었지만 '민폐' SNS 활동을 멈추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늘(7일)은 넷플릭스 '사냥개들' 우도환·이상이,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이재욱과 찍은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폭풍' 업로드, 폭주한 것이다. 또다시 비난 여론이 뒤따랐고, 김새론은 '빛삭'으로 대응하며 자신의 무책임함과 경솔함만 확인케 했다.

이처럼 김새론은 반성은커녕 대중과 의미 없는 '기싸움'을 거듭하며 복귀 '간 보기'에만 여념이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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