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이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 개봉 9일차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파일럿'이 개봉 9일째인 8일 오전 손익분기점인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파일럿'은 올여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여름 시장 개봉 영화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개봉 2주차인 '파일럿은' '사랑의 하츄핑', '리볼버' 등 신작들의 개봉에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이렇듯 여름 극장가의 구원 투수로 등장한 '파일럿'의 활약은 손익분기점 돌파 이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파일럿'의 흥행 동력은 역시 강력한 입소문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방학이라 아이들과 봤는데 아이들도 재미있다고 하네요", "액션에 마동석 장르가 있다면 코미디에는 조정석 장르가 생겨버렸다", "믿고 봤다. 더 믿고 보게 된다", "코믹하면서도 가슴이 진하게 울리는 영화였다"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믿고 보는 조정석 코미디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와 개봉 후 터진 입소문이 극장가를 시원하게 뚫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