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8일 오전 열애설이 제기된지 10분 만에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스타뉴스에 "두 사람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최정훈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가 밝힌 대로, 두 사람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지민은 지난해 8월 '밤의 공원'에 출연해 '봄 to 러브'와 '가을밤에 든 생각'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눈을 맞추며 달달한 듀엣곡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지민은 '밤의 공원'에 출연해 잔나비의 팬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유튜브를 통해서도 최정훈과 연습 과정을 공개하기도 해 해당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 한지민은 "친언니랑 같이 잔나비 콘서트를 다녀왔다. 그때 (잔나비를) 보고 더 팬이 돼서 부끄럽지만, 출연 결정했다"며 "감히 혼자 부르기엔 너무 겁나서 같이 듀엣으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잔나비의 티셔츠, 양말 굿즈를 착용하기도.
이어 최정훈은 한지민에게 '밤의 공원' 출연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마지막 회인데 자리를 빛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잔나비가 노래를 많이 하는데 저희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분이 나와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 저도 워낙 팬이었다. 생각 나는 게 한지민 배우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듀엣곡을 연습하며 서로 눈을 마주치고,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렇듯 두 사람은 서로의 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셈이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10세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편 한지민은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막바지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최정훈이 속한 잔나비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 9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 '판타스틱 올드 패션드 2024 : MOVIE STAR RISING(무비 스타 라이징)'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