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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母와 갈등·가정사 고백→지인들 응원에 "난 축복받은 여자"

  • 김나연 기자
  • 2024-08-08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엄마와의 불화를 고백한 방송이 전파를 탄 후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담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들 친구들 어제 카톡(카카오톡) 너무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방송 보고 다들 너무 기뻐해 줘서 난 축복받은 여자야"라고 덧붙였다. 손담비는 전날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 엄마와 함께 출연해 숨겨왔던 가정사를 언급했고, 이를 접한 지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손담비는 이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방송에서 부모님의 불화를 털어놓으며 "집안 분위기 자체가 살벌했다. '이게 가족인가?' 하는 생각도 좀 있었고, 항상 외딴섬에 나 혼자 동동 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담비 엄마는 "딸이 '나는 부모랑 추억이 없고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 하는데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뺨을 때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5세 연상의 전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그는 현재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 중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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