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출신 덱스가 '악마 조교' 면모를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영덕으로 떠난 염정아, 박준면, 덱스, 안은진이 바다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식당에 모여 다음 일거리를 추측했다. 덱스는 식당에서 가자미 회무침이 나온 것을 보고 조업을 추측했지만 다른 이들은 애써 부정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복숭아 수확과 가자미 조업을 해야 한다. 가자미 조업은 내일 새벽 3시에 나가야 한다"고 밝혀 덱스의 추측은 현실이 됐다.

반전도 있었다. 승선 인원 규정 때문에 네 사람 중 두 명만 배를 타야 하는 것. 이들의 운명은 식당 사장의 랜덤 신분증 뽑기에 맡겨졌다. 사장은 염정아와 안은진의 신분증을 뽑았다. 염정아는 "괜찮다"면서도 울상을 지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이들은 첫 미션인 복숭아 수확을 마친 후 푸른 영덕 바다로 향했다. 본격 수영 전 덱스는 UDT 악마 조교의 모습으로 변신해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에게 준비 운동을 알려줬다.

덱스는 "팔벌려뛰기 10회! 목소리 봐라! 점프 안 합니까!"라고 외치며 반전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바다에 입수해서는 안은진에게 수영을 알려줬다. 덱스는 바다 수영 초보인 안은진에게 "다리를 잡아줄 테니까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수영하면 된다"며 믿음직스러운 막내미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