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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후', 써클차트 글로벌 K팝 2주 연속 1위

  • 문완식 기자
  • 2024-08-09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후'(WHO)가 2주 연속 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써클차트가 8일 공개한 2024년 31주차 글로벌 K-팝 차트(Global K-pop Chart)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가 전주와 마찬가지로 1위에 올라 2주 연속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K-팝 차트는 전 세계 K-팝 스트리밍 사용량을 기반으로 집계하는 차트로 '후'는 발매 첫주인 29차 차트에서 단 이틀간의 트랙킹으로 7위에 데뷔, 일주일의 트랙킹이 반영되는 30주차 주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섰으며, 31주차에도 1위를 지켰다.

발매 직후 7월 19일자 글로벌 케이팝 차트 일간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바 있는 '후'는 현재 발표된 8월 5일자 최신 차트까지 18일 동안 한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을 만큼 독보적 인기 순항중이다.

지민은 타이틀곡 '후' 뿐만 아니라, 선공개로 발표한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로꼬) 역시 글로벌 케이팝 차트 일간과 주간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리며 군백기에도 불구하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민의 글로벌 인기는 써클차트의 상반기 결산에서도 돋보인다. 써클차트가 7월 12일 공개한 2024 상반기 글로벌 K-팝 차트(Global K-pop Chart)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발매한 1집 솔로 '페이스'(FACE)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8위에 자리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해당 차트의 톱10에 오른 곡 중 유일하게 2023년 상반기에 발표된 곡이며 더불어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개한 팬송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까지 차트인 시키며 솔로 가수로서 빛나는 커리어를 쌓고 있다.

한편 지민은 군복무중 발매한 '후'로 프로모션과 공식 활동이 전무한 가운데에서도 빌보드 메인 송 차트에서 전주 대비 2계단 오른 12위 역주행에 이어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15일(7월 23일~8월 6일 자)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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